추가 협상 종료…‘사실상 타결’

입력 2008.06.20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미간 쇠고기 추가 협상이 타결돼 양국 정부의 최종 추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협상단은 만족할만한 결과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두나라가 만족할만한 결과에 근접했다며 추가 쇠고기 협상 종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그레천 해멀(미무역 대표부 대변인)

주미 대사관측은 사실상 타결임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정부의 추인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협상 내용 발표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끝난 뒤 서둘러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종훈 통상교섭 본부장도 아직 마무리 지어야 할 게 남아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제가 얘기하기엔 빠르네요. 아직 좀 남은 게 있습니다."

양국 협상단은 미국 육류 수출 업계가 30개월 미만 쇠고기 감독을 미국 정부에 자발적으로 요청하고 미 농무부 검역관이 감독후, 수출 검역증이나 별도의 문서 등에 30개월 미만 쇠고기를 확인해 주는 방식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규제적용 시한과 위반업체에 대한 강제 방법 등 기술적인 부분의 구체화를 놓고 추가 접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도 앞으로 양국 장관급 접촉을 계속하겠다고 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가 협상 종료…‘사실상 타결’
    • 입력 2008-06-20 20:58:05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간 쇠고기 추가 협상이 타결돼 양국 정부의 최종 추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협상단은 만족할만한 결과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두나라가 만족할만한 결과에 근접했다며 추가 쇠고기 협상 종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그레천 해멀(미무역 대표부 대변인) 주미 대사관측은 사실상 타결임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정부의 추인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협상 내용 발표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끝난 뒤 서둘러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종훈 통상교섭 본부장도 아직 마무리 지어야 할 게 남아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제가 얘기하기엔 빠르네요. 아직 좀 남은 게 있습니다." 양국 협상단은 미국 육류 수출 업계가 30개월 미만 쇠고기 감독을 미국 정부에 자발적으로 요청하고 미 농무부 검역관이 감독후, 수출 검역증이나 별도의 문서 등에 30개월 미만 쇠고기를 확인해 주는 방식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규제적용 시한과 위반업체에 대한 강제 방법 등 기술적인 부분의 구체화를 놓고 추가 접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도 앞으로 양국 장관급 접촉을 계속하겠다고 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