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빠르게 정상화…일부 운송 거부
입력 2008.06.20 (22:13)
수정 2008.06.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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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로 운전자가 90% 이상 복귀해 물류가 빠른속도로 정상화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만을 바쁘게 드나드는 컨테이너 차량들, 대부분, 수출입 화물을 전국에 실어나르는 장거리 차량입니다.
화물운송을 거부해 온 컨테이너 차량 2천 백여 대 가운데, 90%가 넘는 차량이 현장에 복귀하는 등 차량 운행이 정상화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차량 운행률은 크게 높아졌지만, 컨테이너 부두 장치율은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밀렸던 컨테이너 물량이 한꺼번에 항만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제헌(부산해양항만청 물류계장) : "주말에 수출 화물이 몰리기 때문에 5-7일 정도 지나면 완전 회복될 것으로..."
하루에 컨테이너 850개를 처리하는 울산항에도 오늘 2배가 넘게 몰려 부두 입구부터 극심한 정체를 빚는 등 전국 항만으로 물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들도 숨통을 텄습니다. 구미공단 물동량의 80%를 차지하는 이 회사는 LCD TV 수출 취소까지 우려됐지만 오늘부터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호병(하이로지스틱스 물류팀장) : "지금은 드문드문 오가지만,다음 주가 되면 전면 정상화 될 것 같습니다."
전국에 철근을 공급하는 창원의 한국철강도 켜켜이 쌓인 철근이 화물차에 실려 속속 건설현장으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승원(한국철강 운송기사) : "노사간의 합의가 잘 돼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멘트 생산공장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반출을 막으면서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물류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지만 운송료 개별협상이 진행 중인 곳곳에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로 운전자가 90% 이상 복귀해 물류가 빠른속도로 정상화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만을 바쁘게 드나드는 컨테이너 차량들, 대부분, 수출입 화물을 전국에 실어나르는 장거리 차량입니다.
화물운송을 거부해 온 컨테이너 차량 2천 백여 대 가운데, 90%가 넘는 차량이 현장에 복귀하는 등 차량 운행이 정상화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차량 운행률은 크게 높아졌지만, 컨테이너 부두 장치율은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밀렸던 컨테이너 물량이 한꺼번에 항만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제헌(부산해양항만청 물류계장) : "주말에 수출 화물이 몰리기 때문에 5-7일 정도 지나면 완전 회복될 것으로..."
하루에 컨테이너 850개를 처리하는 울산항에도 오늘 2배가 넘게 몰려 부두 입구부터 극심한 정체를 빚는 등 전국 항만으로 물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들도 숨통을 텄습니다. 구미공단 물동량의 80%를 차지하는 이 회사는 LCD TV 수출 취소까지 우려됐지만 오늘부터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호병(하이로지스틱스 물류팀장) : "지금은 드문드문 오가지만,다음 주가 되면 전면 정상화 될 것 같습니다."
전국에 철근을 공급하는 창원의 한국철강도 켜켜이 쌓인 철근이 화물차에 실려 속속 건설현장으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승원(한국철강 운송기사) : "노사간의 합의가 잘 돼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멘트 생산공장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반출을 막으면서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물류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지만 운송료 개별협상이 진행 중인 곳곳에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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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 빠르게 정상화…일부 운송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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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20 21:10:22
- 수정2008-06-20 23:15:55
<앵커 멘트>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로 운전자가 90% 이상 복귀해 물류가 빠른속도로 정상화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만을 바쁘게 드나드는 컨테이너 차량들, 대부분, 수출입 화물을 전국에 실어나르는 장거리 차량입니다.
화물운송을 거부해 온 컨테이너 차량 2천 백여 대 가운데, 90%가 넘는 차량이 현장에 복귀하는 등 차량 운행이 정상화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차량 운행률은 크게 높아졌지만, 컨테이너 부두 장치율은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밀렸던 컨테이너 물량이 한꺼번에 항만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제헌(부산해양항만청 물류계장) : "주말에 수출 화물이 몰리기 때문에 5-7일 정도 지나면 완전 회복될 것으로..."
하루에 컨테이너 850개를 처리하는 울산항에도 오늘 2배가 넘게 몰려 부두 입구부터 극심한 정체를 빚는 등 전국 항만으로 물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들도 숨통을 텄습니다. 구미공단 물동량의 80%를 차지하는 이 회사는 LCD TV 수출 취소까지 우려됐지만 오늘부터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호병(하이로지스틱스 물류팀장) : "지금은 드문드문 오가지만,다음 주가 되면 전면 정상화 될 것 같습니다."
전국에 철근을 공급하는 창원의 한국철강도 켜켜이 쌓인 철근이 화물차에 실려 속속 건설현장으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승원(한국철강 운송기사) : "노사간의 합의가 잘 돼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멘트 생산공장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반출을 막으면서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물류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지만 운송료 개별협상이 진행 중인 곳곳에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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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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