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큰비와 태풍으로 인한 물난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750여 명이 타고 있던 여객선이 침몰해 대부분이 실종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펭센'이 덮친 필리핀 중남부 지방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순간 최고 풍속이 초속 50m에 이르는 이번 태풍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이어져, 지금까지 최소한 2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 태풍 속에 승객과 승무원 750여 명이 타고 있던 여객선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침몰해 대부분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아만 바릴로(필리핀 해안경비대 대변인)
우리 교민이나 관광객들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휴양지인 보라카이에서 우리 관광객의 발이 묶여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중서부 지방에서는 한 달 가까이 내린 폭우가 미시시피 강 제방 곳곳을 무너뜨리면서 15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이어졌습니다.
마을 곳곳이 온통 물에 잠기면서 24명이 숨졌고 15억 달러, 우리 돈 1조 5천억 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가 그치고 있어 추가 피해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최대의 곡창지대를 덮친 홍수로 옥수수 등 미국 내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광둥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서도 한 달 가까이 큰비가 이어지면서, 170여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400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기상국은 앞으로 열흘간 중남부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큰비와 태풍으로 인한 물난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750여 명이 타고 있던 여객선이 침몰해 대부분이 실종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펭센'이 덮친 필리핀 중남부 지방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순간 최고 풍속이 초속 50m에 이르는 이번 태풍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이어져, 지금까지 최소한 2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 태풍 속에 승객과 승무원 750여 명이 타고 있던 여객선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침몰해 대부분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아만 바릴로(필리핀 해안경비대 대변인)
우리 교민이나 관광객들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휴양지인 보라카이에서 우리 관광객의 발이 묶여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중서부 지방에서는 한 달 가까이 내린 폭우가 미시시피 강 제방 곳곳을 무너뜨리면서 15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이어졌습니다.
마을 곳곳이 온통 물에 잠기면서 24명이 숨졌고 15억 달러, 우리 돈 1조 5천억 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가 그치고 있어 추가 피해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최대의 곡창지대를 덮친 홍수로 옥수수 등 미국 내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광둥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서도 한 달 가까이 큰비가 이어지면서, 170여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400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기상국은 앞으로 열흘간 중남부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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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등, 지구촌 곳곳 ‘물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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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22 21:15:24
<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큰비와 태풍으로 인한 물난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750여 명이 타고 있던 여객선이 침몰해 대부분이 실종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펭센'이 덮친 필리핀 중남부 지방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순간 최고 풍속이 초속 50m에 이르는 이번 태풍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이어져, 지금까지 최소한 2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 태풍 속에 승객과 승무원 750여 명이 타고 있던 여객선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침몰해 대부분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아만 바릴로(필리핀 해안경비대 대변인)
우리 교민이나 관광객들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휴양지인 보라카이에서 우리 관광객의 발이 묶여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중서부 지방에서는 한 달 가까이 내린 폭우가 미시시피 강 제방 곳곳을 무너뜨리면서 15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이어졌습니다.
마을 곳곳이 온통 물에 잠기면서 24명이 숨졌고 15억 달러, 우리 돈 1조 5천억 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가 그치고 있어 추가 피해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최대의 곡창지대를 덮친 홍수로 옥수수 등 미국 내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광둥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서도 한 달 가까이 큰비가 이어지면서, 170여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400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기상국은 앞으로 열흘간 중남부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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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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