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10년동안 우리나라의 중산층 비중이 10% 포인트가 줄었는데 이렇게 빠져나간가구 가운데 70%는 빈곤층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빚을 견디다 못해 찾아오게 되는 곳 신용회복위원회.
식당을 운영하며 그런대로 수입이 좋았던 김모 씨는 2년 전부터 형편이 어려워 지면서 사채까지 끌어쓰게 됐습니다.
<녹취> 신용회복 신청자 : "종업원 두고 했어도 남는 돈이 있었으니까.. 이제는 돈 구할 길도 없고 이렇게 된거지..."
우리나라 가구 가운데 중위 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중산층 비율은 외환위기 전인 지난 96년 68.5%, 그러나 지난 2006년에는 58.5%로 10년만에 10% 포인트나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3.3% 포인트는 상류층으로 이동했고, 6.7% 포인트는 빈곤층으로 떨어졌습니다.
빈곤층으로 전락한 가구가 상류층으로 올라선 가구의 두배를 넘는 것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늘어났던 자영업자들이 구조조정되기 시작한 것이 중산층이 줄어들고 소득불평등도가 나빠진 한 원인이라고 KDI는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가족이 해체에 따른 1인 가구의 빈곤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유경준(KDI 재정성과평가실장) : "독거노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1인 가구의 빈곤율이 상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1인가구의 약 40% 정도가 빈곤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DI는 소득분배 개선 정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소득 파악을 통해 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지난 10년동안 우리나라의 중산층 비중이 10% 포인트가 줄었는데 이렇게 빠져나간가구 가운데 70%는 빈곤층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빚을 견디다 못해 찾아오게 되는 곳 신용회복위원회.
식당을 운영하며 그런대로 수입이 좋았던 김모 씨는 2년 전부터 형편이 어려워 지면서 사채까지 끌어쓰게 됐습니다.
<녹취> 신용회복 신청자 : "종업원 두고 했어도 남는 돈이 있었으니까.. 이제는 돈 구할 길도 없고 이렇게 된거지..."
우리나라 가구 가운데 중위 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중산층 비율은 외환위기 전인 지난 96년 68.5%, 그러나 지난 2006년에는 58.5%로 10년만에 10% 포인트나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3.3% 포인트는 상류층으로 이동했고, 6.7% 포인트는 빈곤층으로 떨어졌습니다.
빈곤층으로 전락한 가구가 상류층으로 올라선 가구의 두배를 넘는 것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늘어났던 자영업자들이 구조조정되기 시작한 것이 중산층이 줄어들고 소득불평등도가 나빠진 한 원인이라고 KDI는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가족이 해체에 따른 1인 가구의 빈곤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유경준(KDI 재정성과평가실장) : "독거노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1인 가구의 빈곤율이 상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1인가구의 약 40% 정도가 빈곤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DI는 소득분배 개선 정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소득 파악을 통해 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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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중산층 비중 10%p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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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24 21:21:01
<앵커 멘트>
지난 10년동안 우리나라의 중산층 비중이 10% 포인트가 줄었는데 이렇게 빠져나간가구 가운데 70%는 빈곤층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빚을 견디다 못해 찾아오게 되는 곳 신용회복위원회.
식당을 운영하며 그런대로 수입이 좋았던 김모 씨는 2년 전부터 형편이 어려워 지면서 사채까지 끌어쓰게 됐습니다.
<녹취> 신용회복 신청자 : "종업원 두고 했어도 남는 돈이 있었으니까.. 이제는 돈 구할 길도 없고 이렇게 된거지..."
우리나라 가구 가운데 중위 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중산층 비율은 외환위기 전인 지난 96년 68.5%, 그러나 지난 2006년에는 58.5%로 10년만에 10% 포인트나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3.3% 포인트는 상류층으로 이동했고, 6.7% 포인트는 빈곤층으로 떨어졌습니다.
빈곤층으로 전락한 가구가 상류층으로 올라선 가구의 두배를 넘는 것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늘어났던 자영업자들이 구조조정되기 시작한 것이 중산층이 줄어들고 소득불평등도가 나빠진 한 원인이라고 KDI는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가족이 해체에 따른 1인 가구의 빈곤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유경준(KDI 재정성과평가실장) : "독거노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1인 가구의 빈곤율이 상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1인가구의 약 40% 정도가 빈곤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DI는 소득분배 개선 정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소득 파악을 통해 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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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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