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제 유가가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세계 증시가 폭락했고, 우리도 1700선을 내줬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1배럴에 14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종가로도 139달러 64센트. 하루에만 무려 5달러, 3.8%나 폭등했습니다.
OPEC 의장이 국제유가가 17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한 것이 국제 유가 폭등을 촉발했습니다.
<인터뷰> 이라 엑스타인(국제 유가 전문가) : "많은 변수 가운데 조그만 변수에도 (유가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유가 폭등으로 미국 다우지수는 3% 넘게 떨어지면서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유가 급등은 국내 금융시장도 강타해 코스피지수는 개장부터 1700선이 무너지며 33포인트 이상 급락했습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단 이틀만 빼고 순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늘 하루만 4천억 원 어치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주가 폭락을 이끌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2%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5% 이상 폭락하는 등 아시아 각국의 주요 지수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환율도 장중 한때 13원 가까이 폭등하는 등 외환시장도 극도의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치솟는 유가에 지난달 경상수지도 흑자 반전에 실패해 여섯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제운용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150달러에 가까이 달한 고유가가 물가를 끌어올리고 성장잠재력까지 악화시키면서 정책적인 대응 능력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유가급등에 물가불안, 경상수지 악화까지 겹치면서 3차 오일쇼크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국제 유가가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세계 증시가 폭락했고, 우리도 1700선을 내줬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1배럴에 14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종가로도 139달러 64센트. 하루에만 무려 5달러, 3.8%나 폭등했습니다.
OPEC 의장이 국제유가가 17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한 것이 국제 유가 폭등을 촉발했습니다.
<인터뷰> 이라 엑스타인(국제 유가 전문가) : "많은 변수 가운데 조그만 변수에도 (유가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유가 폭등으로 미국 다우지수는 3% 넘게 떨어지면서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유가 급등은 국내 금융시장도 강타해 코스피지수는 개장부터 1700선이 무너지며 33포인트 이상 급락했습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단 이틀만 빼고 순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늘 하루만 4천억 원 어치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주가 폭락을 이끌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2%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5% 이상 폭락하는 등 아시아 각국의 주요 지수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환율도 장중 한때 13원 가까이 폭등하는 등 외환시장도 극도의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치솟는 유가에 지난달 경상수지도 흑자 반전에 실패해 여섯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제운용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150달러에 가까이 달한 고유가가 물가를 끌어올리고 성장잠재력까지 악화시키면서 정책적인 대응 능력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유가급등에 물가불안, 경상수지 악화까지 겹치면서 3차 오일쇼크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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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140달러 돌파…코스피 17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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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27 21:21:23
<앵커 멘트>
국제 유가가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세계 증시가 폭락했고, 우리도 1700선을 내줬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1배럴에 14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종가로도 139달러 64센트. 하루에만 무려 5달러, 3.8%나 폭등했습니다.
OPEC 의장이 국제유가가 17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한 것이 국제 유가 폭등을 촉발했습니다.
<인터뷰> 이라 엑스타인(국제 유가 전문가) : "많은 변수 가운데 조그만 변수에도 (유가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유가 폭등으로 미국 다우지수는 3% 넘게 떨어지면서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유가 급등은 국내 금융시장도 강타해 코스피지수는 개장부터 1700선이 무너지며 33포인트 이상 급락했습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단 이틀만 빼고 순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늘 하루만 4천억 원 어치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주가 폭락을 이끌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2%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5% 이상 폭락하는 등 아시아 각국의 주요 지수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환율도 장중 한때 13원 가까이 폭등하는 등 외환시장도 극도의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치솟는 유가에 지난달 경상수지도 흑자 반전에 실패해 여섯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제운용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150달러에 가까이 달한 고유가가 물가를 끌어올리고 성장잠재력까지 악화시키면서 정책적인 대응 능력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유가급등에 물가불안, 경상수지 악화까지 겹치면서 3차 오일쇼크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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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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