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핵시설 냉각탑이 폭파된 오늘, 시카고에서 온 소년소녀 합창단이 비무장지대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귀에 익은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흥겹게 편곡된 아리랑을 부르는 이들은 60년 전통의 시카고 소년소녀 합창단, 첫 한국 방문길에 이곳 비무장 지대부터 찾은 이유는 합창단을 이끄는 지휘자 조세핀 리씨의 한국과 얽힌 특별한 사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세핀 리(시카고 합창단 감독) : "아버지는 1918년 평양에서 태어나셨고, 어머니는 서울에서 나셨고, 그런데 두 분은 두 나라가 통일 되기를 항상 생각했어요."
60명의 단원들 역시 지구상 유일한 분단 현장을 직접 보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시마(시카고 합창단원) : "미국 사람들은 세계 어느 나라나 갈 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와보니 저 너머 한 발자국도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이 정말 너무 이상하고, 놀라워요."
새로 개방된 DMZ 철책선을 따라 걸으며, 이해할 수 없었던 낯선 나라의 슬픈 역사를 조금씩 공감하기도 합니다.
<녹취> "한국이 통일 되기를 바라고, 세계가 평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푸른 눈의 소년 소녀 합창단원들,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합창 소리가 저 너머 북녘땅까지도 울려 퍼지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북한 핵시설 냉각탑이 폭파된 오늘, 시카고에서 온 소년소녀 합창단이 비무장지대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귀에 익은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흥겹게 편곡된 아리랑을 부르는 이들은 60년 전통의 시카고 소년소녀 합창단, 첫 한국 방문길에 이곳 비무장 지대부터 찾은 이유는 합창단을 이끄는 지휘자 조세핀 리씨의 한국과 얽힌 특별한 사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세핀 리(시카고 합창단 감독) : "아버지는 1918년 평양에서 태어나셨고, 어머니는 서울에서 나셨고, 그런데 두 분은 두 나라가 통일 되기를 항상 생각했어요."
60명의 단원들 역시 지구상 유일한 분단 현장을 직접 보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시마(시카고 합창단원) : "미국 사람들은 세계 어느 나라나 갈 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와보니 저 너머 한 발자국도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이 정말 너무 이상하고, 놀라워요."
새로 개방된 DMZ 철책선을 따라 걸으며, 이해할 수 없었던 낯선 나라의 슬픈 역사를 조금씩 공감하기도 합니다.
<녹취> "한국이 통일 되기를 바라고, 세계가 평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푸른 눈의 소년 소녀 합창단원들,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합창 소리가 저 너머 북녘땅까지도 울려 퍼지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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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장지대서 ‘평화 통일’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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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27 21:31:57
<앵커 멘트>
북한 핵시설 냉각탑이 폭파된 오늘, 시카고에서 온 소년소녀 합창단이 비무장지대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귀에 익은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흥겹게 편곡된 아리랑을 부르는 이들은 60년 전통의 시카고 소년소녀 합창단, 첫 한국 방문길에 이곳 비무장 지대부터 찾은 이유는 합창단을 이끄는 지휘자 조세핀 리씨의 한국과 얽힌 특별한 사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세핀 리(시카고 합창단 감독) : "아버지는 1918년 평양에서 태어나셨고, 어머니는 서울에서 나셨고, 그런데 두 분은 두 나라가 통일 되기를 항상 생각했어요."
60명의 단원들 역시 지구상 유일한 분단 현장을 직접 보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시마(시카고 합창단원) : "미국 사람들은 세계 어느 나라나 갈 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와보니 저 너머 한 발자국도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이 정말 너무 이상하고, 놀라워요."
새로 개방된 DMZ 철책선을 따라 걸으며, 이해할 수 없었던 낯선 나라의 슬픈 역사를 조금씩 공감하기도 합니다.
<녹취> "한국이 통일 되기를 바라고, 세계가 평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푸른 눈의 소년 소녀 합창단원들,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합창 소리가 저 너머 북녘땅까지도 울려 퍼지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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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aufheb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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