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 선행학습으로 학습능력 오히려 저하
입력 2008.07.01 (21:50)
수정 2008.07.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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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과도한 선행 학습은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도 낳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선행학습의 문제점을 계속해서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원들이 빼곡히 들어가 있는 건물 속에 새로운 형태의 학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워준다는 학습매니지먼트 회사들입니다.
오랫동안 선행학습을 하고도 성적이 오르지 않은 학생들이 주 고객입니다.
<녹취>고1 학생(선행학습 경험) : "너무 진도가 빠르니까 한 군데 배운 것은 알고 그 다음 건 모르고 계속 넘어가요."
최근 서울의 중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선행학습을 하고도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고 답한 학생이 33%나 됐습니다.
<인터뷰>고승재(에듀플렉스 대표) : "과도하게 선행학습을 하다가 역효과를 보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저희한테 찾아오는 학생들도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은 전체의 10%가량인 5만 여명.
이들 가운데 8-90%는 무리한 선행학습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맹목적으로 학원의 관리를 받다 보면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동혁(한국가이던스 심리학습센터 소장) : "뭔가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연습을 해야 성인이 돼서 인생의 목표도 세우고 필요한 계획도 짜고 똑같은 일을 해도 전략적으로 할 수 있다는 얘기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려면 학생이 스스로 공부에 대한 목표와 전략, 시간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에서도 조급한 성적향상보다는 공부를 하는 목표를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도와줘야 합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그런데 과도한 선행 학습은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도 낳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선행학습의 문제점을 계속해서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원들이 빼곡히 들어가 있는 건물 속에 새로운 형태의 학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워준다는 학습매니지먼트 회사들입니다.
오랫동안 선행학습을 하고도 성적이 오르지 않은 학생들이 주 고객입니다.
<녹취>고1 학생(선행학습 경험) : "너무 진도가 빠르니까 한 군데 배운 것은 알고 그 다음 건 모르고 계속 넘어가요."
최근 서울의 중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선행학습을 하고도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고 답한 학생이 33%나 됐습니다.
<인터뷰>고승재(에듀플렉스 대표) : "과도하게 선행학습을 하다가 역효과를 보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저희한테 찾아오는 학생들도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은 전체의 10%가량인 5만 여명.
이들 가운데 8-90%는 무리한 선행학습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맹목적으로 학원의 관리를 받다 보면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동혁(한국가이던스 심리학습센터 소장) : "뭔가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연습을 해야 성인이 돼서 인생의 목표도 세우고 필요한 계획도 짜고 똑같은 일을 해도 전략적으로 할 수 있다는 얘기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려면 학생이 스스로 공부에 대한 목표와 전략, 시간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에서도 조급한 성적향상보다는 공부를 하는 목표를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도와줘야 합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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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② 선행학습으로 학습능력 오히려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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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01 21:13:26
- 수정2008-07-01 21:51:54
<앵커 멘트>
그런데 과도한 선행 학습은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도 낳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선행학습의 문제점을 계속해서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원들이 빼곡히 들어가 있는 건물 속에 새로운 형태의 학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워준다는 학습매니지먼트 회사들입니다.
오랫동안 선행학습을 하고도 성적이 오르지 않은 학생들이 주 고객입니다.
<녹취>고1 학생(선행학습 경험) : "너무 진도가 빠르니까 한 군데 배운 것은 알고 그 다음 건 모르고 계속 넘어가요."
최근 서울의 중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선행학습을 하고도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고 답한 학생이 33%나 됐습니다.
<인터뷰>고승재(에듀플렉스 대표) : "과도하게 선행학습을 하다가 역효과를 보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저희한테 찾아오는 학생들도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은 전체의 10%가량인 5만 여명.
이들 가운데 8-90%는 무리한 선행학습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맹목적으로 학원의 관리를 받다 보면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동혁(한국가이던스 심리학습센터 소장) : "뭔가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연습을 해야 성인이 돼서 인생의 목표도 세우고 필요한 계획도 짜고 똑같은 일을 해도 전략적으로 할 수 있다는 얘기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려면 학생이 스스로 공부에 대한 목표와 전략, 시간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에서도 조급한 성적향상보다는 공부를 하는 목표를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도와줘야 합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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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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