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인플레이션과 전쟁 중’

입력 2008.07.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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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가 급등은 지금 지구촌의 최대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50여개국이 두 자리수의 물가 상승으로 앞다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가폭등에 시달려온 세계 각국이 하반기 시작과 함께 결국 금리인상에 나설 태셉니다.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내일 유럽 중앙은행과 스웨덴, 인도네시아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인도는 상반기에 이미 금리를 인상했고, 중국은 금리인상과 함께 정부보조금까지 삭감한 상태로, 이제는 미국도 금리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와이스

모건 스탠리는 유가와 식량가격 등의 폭등으로 올들어 전 세계 50개 국이 10% 이상의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 등 폭등하는 원자재 가격이 인플레이션의 주범입니다.

세계 각국은 통화긴축과 함께 성장목표를 하향 조정하는 등 인플레이션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최대변수는 국제유가가 어디까지 갈 것이냐 하는 점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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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인플레이션과 전쟁 중’
    • 입력 2008-07-02 20:50:58
    뉴스 9
<앵커 멘트> 물가 급등은 지금 지구촌의 최대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50여개국이 두 자리수의 물가 상승으로 앞다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가폭등에 시달려온 세계 각국이 하반기 시작과 함께 결국 금리인상에 나설 태셉니다.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내일 유럽 중앙은행과 스웨덴, 인도네시아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인도는 상반기에 이미 금리를 인상했고, 중국은 금리인상과 함께 정부보조금까지 삭감한 상태로, 이제는 미국도 금리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와이스 모건 스탠리는 유가와 식량가격 등의 폭등으로 올들어 전 세계 50개 국이 10% 이상의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 등 폭등하는 원자재 가격이 인플레이션의 주범입니다. 세계 각국은 통화긴축과 함께 성장목표를 하향 조정하는 등 인플레이션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최대변수는 국제유가가 어디까지 갈 것이냐 하는 점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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