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마가 주춤한 사이 일부 지역에선 무더위속에 가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울진은 올들어 가장 높은 35.1도를 기록했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뜨거운 햇살까지, 피서객들은 너나없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해수욕장은 개장 첫 날부터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이승웅(대구시 산격동) : "처음 오니까 기분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와서 놀게 돼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경북 울진의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1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어젯밤엔 강릉에 첫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장마철 같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부 일부 지역엔 두 달째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바닥은 조각조각 갈라졌고 벼가 자라야할 자리엔 풀만 무성합니다.
<인터뷰> 원용철(충북 보은군 탄부면) : "이것이 한두 곳이 아니고 들녘에 나가보면 많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부 지역은 소방차를 동원해 비상 급수까지 하고 있습니다.
장마 시작 이후 충북과 강원 남부, 경북 북부의 강우량은 100mm도 채 되지 않습니다.
예년의 절반 수준 입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올해는 남쪽의 더운 고기압보다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자주 영향을 주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오지 못한 날이 많았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엔 비가 내리겠지만, 강우량은 5mm 안팎에 그치겠고, 모레부터는 다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다음주부터 이달 중순까지는 장맛비보다는 무더운 날이 더 많은 마른 장마가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장마가 주춤한 사이 일부 지역에선 무더위속에 가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울진은 올들어 가장 높은 35.1도를 기록했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뜨거운 햇살까지, 피서객들은 너나없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해수욕장은 개장 첫 날부터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이승웅(대구시 산격동) : "처음 오니까 기분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와서 놀게 돼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경북 울진의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1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어젯밤엔 강릉에 첫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장마철 같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부 일부 지역엔 두 달째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바닥은 조각조각 갈라졌고 벼가 자라야할 자리엔 풀만 무성합니다.
<인터뷰> 원용철(충북 보은군 탄부면) : "이것이 한두 곳이 아니고 들녘에 나가보면 많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부 지역은 소방차를 동원해 비상 급수까지 하고 있습니다.
장마 시작 이후 충북과 강원 남부, 경북 북부의 강우량은 100mm도 채 되지 않습니다.
예년의 절반 수준 입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올해는 남쪽의 더운 고기압보다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자주 영향을 주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오지 못한 날이 많았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엔 비가 내리겠지만, 강우량은 5mm 안팎에 그치겠고, 모레부터는 다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다음주부터 이달 중순까지는 장맛비보다는 무더운 날이 더 많은 마른 장마가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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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에 일부지역 가뭄…울진 35.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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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04 21:01:36
<앵커 멘트>
장마가 주춤한 사이 일부 지역에선 무더위속에 가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울진은 올들어 가장 높은 35.1도를 기록했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뜨거운 햇살까지, 피서객들은 너나없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해수욕장은 개장 첫 날부터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이승웅(대구시 산격동) : "처음 오니까 기분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와서 놀게 돼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경북 울진의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1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어젯밤엔 강릉에 첫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장마철 같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부 일부 지역엔 두 달째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바닥은 조각조각 갈라졌고 벼가 자라야할 자리엔 풀만 무성합니다.
<인터뷰> 원용철(충북 보은군 탄부면) : "이것이 한두 곳이 아니고 들녘에 나가보면 많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부 지역은 소방차를 동원해 비상 급수까지 하고 있습니다.
장마 시작 이후 충북과 강원 남부, 경북 북부의 강우량은 100mm도 채 되지 않습니다.
예년의 절반 수준 입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올해는 남쪽의 더운 고기압보다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자주 영향을 주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오지 못한 날이 많았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엔 비가 내리겠지만, 강우량은 5mm 안팎에 그치겠고, 모레부터는 다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다음주부터 이달 중순까지는 장맛비보다는 무더운 날이 더 많은 마른 장마가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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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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