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은 콩 우유나 과일 우유에 실제로 검은 콩이나 과일은 얼마나 들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조사해보니 대부분의 제품에 채 1%도 안 들어가 있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유 하나를 고를 때도 식구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 그냥 우유보다는 곡물이 섞였거나 과일이 들어있다는 우유를 선호합니다.
<인터뷰>박한나(서울시 월곡동) : "20% 정도는 들어갔을... 여기 진짜라고 과즙이 들어가 있다고 이름에 들어가 있는 것은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포장엔 '검은콩' 표기와 함께 콩그림까지 그려져있지만 실제로 상당수 제품의 우유 속에 들어있는 검은콩 성분은 1% 가 채 안됩니다.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경우가 0.42% 심지어 0.24%만 들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바나나나 딸기 등 과일 우유도 과일함량은 0.5%에서 3% 정돕니다. 과즙이 들어있는 우유 제품도 실제 과즙은 3% 정도만 들어있습니다.
현재 식품표시 기준을 보면 함량에 관계없이 재료의 이름과 이미지를 제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기업들은 1%안팎의 작은 양을 넣고도 '듬뿍' '생과즙' 등 많은 양이 들어간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신권화정(환경정의연대 팀장) : "소비자들이 제품을 봤을 때 처음 보는 그런 이미지 앞에 적어도 함량이 표시되어 있는 정도는 되어야지 소비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적어 질 것이라고 봅니다."
또 선진국의 경우 원재료를 넣지않고 인공첨가물로 맛과 향을 낸 경우 제품에 원료나 그림 등을 쓸 수 없지만 우리나라는 원료 뒤에 '맛'이나 '향'을 붙이거나 그림까지 사용할 수 있게해 소비자들의 오해를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검은 콩 우유나 과일 우유에 실제로 검은 콩이나 과일은 얼마나 들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조사해보니 대부분의 제품에 채 1%도 안 들어가 있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유 하나를 고를 때도 식구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 그냥 우유보다는 곡물이 섞였거나 과일이 들어있다는 우유를 선호합니다.
<인터뷰>박한나(서울시 월곡동) : "20% 정도는 들어갔을... 여기 진짜라고 과즙이 들어가 있다고 이름에 들어가 있는 것은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포장엔 '검은콩' 표기와 함께 콩그림까지 그려져있지만 실제로 상당수 제품의 우유 속에 들어있는 검은콩 성분은 1% 가 채 안됩니다.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경우가 0.42% 심지어 0.24%만 들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바나나나 딸기 등 과일 우유도 과일함량은 0.5%에서 3% 정돕니다. 과즙이 들어있는 우유 제품도 실제 과즙은 3% 정도만 들어있습니다.
현재 식품표시 기준을 보면 함량에 관계없이 재료의 이름과 이미지를 제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기업들은 1%안팎의 작은 양을 넣고도 '듬뿍' '생과즙' 등 많은 양이 들어간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신권화정(환경정의연대 팀장) : "소비자들이 제품을 봤을 때 처음 보는 그런 이미지 앞에 적어도 함량이 표시되어 있는 정도는 되어야지 소비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적어 질 것이라고 봅니다."
또 선진국의 경우 원재료를 넣지않고 인공첨가물로 맛과 향을 낸 경우 제품에 원료나 그림 등을 쓸 수 없지만 우리나라는 원료 뒤에 '맛'이나 '향'을 붙이거나 그림까지 사용할 수 있게해 소비자들의 오해를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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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콩 농축액 0.3% 넣고 ‘검은콩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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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15 21:08:58
<앵커 멘트>
검은 콩 우유나 과일 우유에 실제로 검은 콩이나 과일은 얼마나 들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조사해보니 대부분의 제품에 채 1%도 안 들어가 있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유 하나를 고를 때도 식구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 그냥 우유보다는 곡물이 섞였거나 과일이 들어있다는 우유를 선호합니다.
<인터뷰>박한나(서울시 월곡동) : "20% 정도는 들어갔을... 여기 진짜라고 과즙이 들어가 있다고 이름에 들어가 있는 것은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포장엔 '검은콩' 표기와 함께 콩그림까지 그려져있지만 실제로 상당수 제품의 우유 속에 들어있는 검은콩 성분은 1% 가 채 안됩니다.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경우가 0.42% 심지어 0.24%만 들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바나나나 딸기 등 과일 우유도 과일함량은 0.5%에서 3% 정돕니다. 과즙이 들어있는 우유 제품도 실제 과즙은 3% 정도만 들어있습니다.
현재 식품표시 기준을 보면 함량에 관계없이 재료의 이름과 이미지를 제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기업들은 1%안팎의 작은 양을 넣고도 '듬뿍' '생과즙' 등 많은 양이 들어간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신권화정(환경정의연대 팀장) : "소비자들이 제품을 봤을 때 처음 보는 그런 이미지 앞에 적어도 함량이 표시되어 있는 정도는 되어야지 소비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적어 질 것이라고 봅니다."
또 선진국의 경우 원재료를 넣지않고 인공첨가물로 맛과 향을 낸 경우 제품에 원료나 그림 등을 쓸 수 없지만 우리나라는 원료 뒤에 '맛'이나 '향'을 붙이거나 그림까지 사용할 수 있게해 소비자들의 오해를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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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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