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원봉사자들 ‘수해복구 현장 속으로’

입력 2008.07.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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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봉화의 상황, 보신 대로 한숨만 나옵니다만, 그래도, 이런 분들이 있어 다시 힘을 얻게 되죠.

피서 대신 수해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이 빠진 수해 현장, 한 걸음에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이 안방까지 밀고 들어온 진흙을 치우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을 것 같던 쓰레기 더미들을 걷어내자 집은 서서히 제 모습을 되찾아 갑니다.

봉화 수해 복구 현장에는 오늘 하루만 자원봉사자 5백여 명이 복구를 도왔습니다.

<인터뷰>우진숙 : "우리 일이라 생각하고 돕는다. 저 분들 살길을 터줘야죠"

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복구 현장에서는 군 장병들이 궂은 일들을 도맡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수해에 집과 가재도구를 잃고 망연자실해 있던 주민들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부국 : "장병들이 도와줘서 좋아지고 있다. 처음엔 엄두도 못냈다."

당장 마실 물과 옷가지가 절대 부족한 이재민들에게는 전국에서 속속 도착한 구호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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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자원봉사자들 ‘수해복구 현장 속으로’
    • 입력 2008-07-27 20:40:28
    뉴스 9
<앵커 멘트> 경북 봉화의 상황, 보신 대로 한숨만 나옵니다만, 그래도, 이런 분들이 있어 다시 힘을 얻게 되죠. 피서 대신 수해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이 빠진 수해 현장, 한 걸음에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이 안방까지 밀고 들어온 진흙을 치우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을 것 같던 쓰레기 더미들을 걷어내자 집은 서서히 제 모습을 되찾아 갑니다. 봉화 수해 복구 현장에는 오늘 하루만 자원봉사자 5백여 명이 복구를 도왔습니다. <인터뷰>우진숙 : "우리 일이라 생각하고 돕는다. 저 분들 살길을 터줘야죠" 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복구 현장에서는 군 장병들이 궂은 일들을 도맡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수해에 집과 가재도구를 잃고 망연자실해 있던 주민들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부국 : "장병들이 도와줘서 좋아지고 있다. 처음엔 엄두도 못냈다." 당장 마실 물과 옷가지가 절대 부족한 이재민들에게는 전국에서 속속 도착한 구호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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