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쾌거, 스포츠 과학의 힘
입력 2008.08.10 (22:04)
수정 2008.08.10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타고난 체력 등 박태환의 장점은 체계적인 과학 분석으로 더욱 극대화됐습니다.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최소화시킨 스포츠 과학의 힘을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4일, 스텝 테스트를 마친 박태환은 수영장 구석에서 자신을 채찍질했습니다.
42분간 200미터를 7번 연속 측정하는 이 테스트 기록이 마지막 순간 곤두박질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태환을 분석해온 체육과학연구원 송홍선 박사는 이때 이미 오늘의 영광을 예측했습니다.
3분 41초 84의 새로운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오늘 전광판 맨 윗줄에 새겨진 기록과 100분의 2초 차 밖에 나지 않는 족집게 예언이었습니다.
<인터뷰> 송홍선(박사/체육과학연구원) :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스포츠 과학의 힘은 수영복 선택에서도 드러납니다.
전신 수영복이 부력을 높여 평균 4% 정도 기록을 향상시킨다는 일반적인 분석과 달리, 부력이 좋은 박태환은 반신 수영복을 입었을 때의 기록이 더 좋았습니다.
첨단의 결과라는 전신 수영복을 과감히 포기한 박태환의 선택은 결국 성공으로 끝났습니다.
체계적인 분석으로 경기력을 극대화시키는 스포츠 과학의 힘, 박태환의 오늘을 일군 또 하나의 원동력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타고난 체력 등 박태환의 장점은 체계적인 과학 분석으로 더욱 극대화됐습니다.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최소화시킨 스포츠 과학의 힘을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4일, 스텝 테스트를 마친 박태환은 수영장 구석에서 자신을 채찍질했습니다.
42분간 200미터를 7번 연속 측정하는 이 테스트 기록이 마지막 순간 곤두박질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태환을 분석해온 체육과학연구원 송홍선 박사는 이때 이미 오늘의 영광을 예측했습니다.
3분 41초 84의 새로운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오늘 전광판 맨 윗줄에 새겨진 기록과 100분의 2초 차 밖에 나지 않는 족집게 예언이었습니다.
<인터뷰> 송홍선(박사/체육과학연구원) :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스포츠 과학의 힘은 수영복 선택에서도 드러납니다.
전신 수영복이 부력을 높여 평균 4% 정도 기록을 향상시킨다는 일반적인 분석과 달리, 부력이 좋은 박태환은 반신 수영복을 입었을 때의 기록이 더 좋았습니다.
첨단의 결과라는 전신 수영복을 과감히 포기한 박태환의 선택은 결국 성공으로 끝났습니다.
체계적인 분석으로 경기력을 극대화시키는 스포츠 과학의 힘, 박태환의 오늘을 일군 또 하나의 원동력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태환 쾌거, 스포츠 과학의 힘
-
- 입력 2008-08-10 21:18:30
- 수정2008-08-10 22:08:53
<앵커 멘트>
타고난 체력 등 박태환의 장점은 체계적인 과학 분석으로 더욱 극대화됐습니다.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최소화시킨 스포츠 과학의 힘을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4일, 스텝 테스트를 마친 박태환은 수영장 구석에서 자신을 채찍질했습니다.
42분간 200미터를 7번 연속 측정하는 이 테스트 기록이 마지막 순간 곤두박질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태환을 분석해온 체육과학연구원 송홍선 박사는 이때 이미 오늘의 영광을 예측했습니다.
3분 41초 84의 새로운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오늘 전광판 맨 윗줄에 새겨진 기록과 100분의 2초 차 밖에 나지 않는 족집게 예언이었습니다.
<인터뷰> 송홍선(박사/체육과학연구원) :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스포츠 과학의 힘은 수영복 선택에서도 드러납니다.
전신 수영복이 부력을 높여 평균 4% 정도 기록을 향상시킨다는 일반적인 분석과 달리, 부력이 좋은 박태환은 반신 수영복을 입었을 때의 기록이 더 좋았습니다.
첨단의 결과라는 전신 수영복을 과감히 포기한 박태환의 선택은 결국 성공으로 끝났습니다.
체계적인 분석으로 경기력을 극대화시키는 스포츠 과학의 힘, 박태환의 오늘을 일군 또 하나의 원동력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
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정현숙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08 올림픽…가자 베이징으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