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펠프스, 8관왕 시동

입력 2008.08.10 (22:04) 수정 2008.08.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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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가 개인혼영 4백 미터에서 우승하며 8관왕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또 오늘 여자 사격에서는 전쟁중인 러시아와 그루지아 선수가 감격적인 포옹을 나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국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개인 혼영 4백 미터에 출전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 경쟁자들을 2초 이상 여유있게 따돌리며 맨 먼저 결승선에 도착합니다.

4분 03초 84의 세계 기록... 자신이 기록을 1.41초나 단축하며 목표인 8관왕 달성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시상식 도중 미국 국가 끝 부분이 끊기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펠프스는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여자 10미터 공기권총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러시아와 그루지야 선수가 웃는 얼굴로 서로를 끌어안습니다.

남오세티야 독립 문제를 놓고 전쟁 중인 러시아와 그루지야.

올림픽 참가 선수들간의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통해 올림픽 평화 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불혹이 넘는 나이로 8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한 다라 토레스.

여자 수영 4백 미터 계영 결선에서 마지막 주자로 역주를 펼치며 미국팀에 은메달을 안겼습니다.

<녹취> 다라 토레스(美 수영 대표팀/지난 6일) : "40대 여자가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미녀 선수들을 양옆에 낀 부시 대통령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어제 미국 여자 비치 발리볼팀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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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황제’ 펠프스, 8관왕 시동
    • 입력 2008-08-10 21:36:58
    • 수정2008-08-10 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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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가 개인혼영 4백 미터에서 우승하며 8관왕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또 오늘 여자 사격에서는 전쟁중인 러시아와 그루지아 선수가 감격적인 포옹을 나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국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개인 혼영 4백 미터에 출전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 경쟁자들을 2초 이상 여유있게 따돌리며 맨 먼저 결승선에 도착합니다. 4분 03초 84의 세계 기록... 자신이 기록을 1.41초나 단축하며 목표인 8관왕 달성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시상식 도중 미국 국가 끝 부분이 끊기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펠프스는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여자 10미터 공기권총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러시아와 그루지야 선수가 웃는 얼굴로 서로를 끌어안습니다. 남오세티야 독립 문제를 놓고 전쟁 중인 러시아와 그루지야. 올림픽 참가 선수들간의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통해 올림픽 평화 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불혹이 넘는 나이로 8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한 다라 토레스. 여자 수영 4백 미터 계영 결선에서 마지막 주자로 역주를 펼치며 미국팀에 은메달을 안겼습니다. <녹취> 다라 토레스(美 수영 대표팀/지난 6일) : "40대 여자가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미녀 선수들을 양옆에 낀 부시 대통령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어제 미국 여자 비치 발리볼팀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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