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꿈은 이루어진다’ 종합 1위 눈 앞

입력 2008.08.20 (22:02) 수정 2008.08.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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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를 목표로 했던 중국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회 폐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중국은 전략 종목들의 선전과 미국의 상대적인 부진으로 사실상 1위를 굳혔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회 초반부터 거침없이 질주한 중국.

오늘 저녁 6시 현재 중국은 무려 44개의 금메달을 가져갔습니다.

2위 미국과는 18개 차.

남은 경기에서 중국은 탁구 등에서 4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보여 사실상 1위를 굳혔습니다.

중국은 시드니 올림픽 때 처음 3위에 진입한 이후 아테네 때 2위에 이어 마침내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마란치(전IOC 위원장) : "중국이 금메달을 많이 따 1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 종목들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9체급에 출전한 역도에선 8개를, 기계 체조에선 14개 가운데 9개를 휩쓸었습니다.

다이빙에선 지금까지 진행된 6개 금메달을 독차지한데다 남은 2개도 모두 가져갈 태셉니다.

<인터뷰> 궈징징(중국 다이빙 국가 대표) : "그동안 많이 준비해왔다.감독님과 10년을 같이해왔고 좋은 결과를 얻어 감사한다."

여기에 중국관중의 전략적인 응원과 보이지 않는 우호적인 판정 등 개최국의 이점을 충분히 살렸다는 평갑니다.

경쟁 상대인 스포츠 강국 미국이 전통의 금메달 밭인 육상과 수영에서 부진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편파 판정 논란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중국은 사상 처음 종합 1위 자리를 사실상 굳히며 세계 스포츠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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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꿈은 이루어진다’ 종합 1위 눈 앞
    • 입력 2008-08-20 21:20:06
    • 수정2008-08-21 07: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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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를 목표로 했던 중국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회 폐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중국은 전략 종목들의 선전과 미국의 상대적인 부진으로 사실상 1위를 굳혔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회 초반부터 거침없이 질주한 중국. 오늘 저녁 6시 현재 중국은 무려 44개의 금메달을 가져갔습니다. 2위 미국과는 18개 차. 남은 경기에서 중국은 탁구 등에서 4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보여 사실상 1위를 굳혔습니다. 중국은 시드니 올림픽 때 처음 3위에 진입한 이후 아테네 때 2위에 이어 마침내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마란치(전IOC 위원장) : "중국이 금메달을 많이 따 1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 종목들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9체급에 출전한 역도에선 8개를, 기계 체조에선 14개 가운데 9개를 휩쓸었습니다. 다이빙에선 지금까지 진행된 6개 금메달을 독차지한데다 남은 2개도 모두 가져갈 태셉니다. <인터뷰> 궈징징(중국 다이빙 국가 대표) : "그동안 많이 준비해왔다.감독님과 10년을 같이해왔고 좋은 결과를 얻어 감사한다." 여기에 중국관중의 전략적인 응원과 보이지 않는 우호적인 판정 등 개최국의 이점을 충분히 살렸다는 평갑니다. 경쟁 상대인 스포츠 강국 미국이 전통의 금메달 밭인 육상과 수영에서 부진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편파 판정 논란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중국은 사상 처음 종합 1위 자리를 사실상 굳히며 세계 스포츠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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