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민단체 “독도는 한국 땅”

입력 2008.08.20 (22:02) 수정 2008.08.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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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가 자기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에 대해서 일본의 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침을 가하고 나섰습니다.
독도는 한국땅이라며 이제라도 올바른 역사에 눈을 뜨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사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구마모토현의 시민단체 회원들입니다.

먼저 독립기념관을 찾은 회원들은 '독도 문제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따끔한 일침을 놓았습니다.

<녹취> "일본 정부가 독도를 침탈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오히려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식민지배에 대해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다시 군국주의 길로 나가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일본 정부와 언론이 원래 독도가 한국령이었다는 것과 러일 전쟁의 침략기지로 독도를 약탈한 사실을 숨긴 채 일본 국민과 학생들에게 허위 사실을 시키려 한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도미타 키요미(주부) : "저는 비록 교사는 아니지만, 진실되고 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종교인과 교사들로 구성된 이들 시민단체 회원들은 오는 22일까지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기념관 등 항일 역사의 현장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이들은 지금과 같은 때일수록 일본인들이 한일 관계사를 진지하게 배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에 돌아가서도 독도 문제 등 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 등에 힘쓸 것이 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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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시민단체 “독도는 한국 땅”
    • 입력 2008-08-20 21:27:47
    • 수정2008-08-21 14: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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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가 자기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에 대해서 일본의 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침을 가하고 나섰습니다. 독도는 한국땅이라며 이제라도 올바른 역사에 눈을 뜨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사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구마모토현의 시민단체 회원들입니다. 먼저 독립기념관을 찾은 회원들은 '독도 문제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따끔한 일침을 놓았습니다. <녹취> "일본 정부가 독도를 침탈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오히려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식민지배에 대해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다시 군국주의 길로 나가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일본 정부와 언론이 원래 독도가 한국령이었다는 것과 러일 전쟁의 침략기지로 독도를 약탈한 사실을 숨긴 채 일본 국민과 학생들에게 허위 사실을 시키려 한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도미타 키요미(주부) : "저는 비록 교사는 아니지만, 진실되고 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종교인과 교사들로 구성된 이들 시민단체 회원들은 오는 22일까지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기념관 등 항일 역사의 현장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이들은 지금과 같은 때일수록 일본인들이 한일 관계사를 진지하게 배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에 돌아가서도 독도 문제 등 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 등에 힘쓸 것이 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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