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환율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1달러에 1080원선에 육박하며 3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환율은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1070원선을 뚫고 급상승했습니다.
종가는 1078원 90전, 지난 주말보다 16원 40전이나 오르며 1080원선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
한달만에 70원 넘게 올랐고, 3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들의 주식시장 이탈이 환율 급등의 주요 원인입니다.
<인터뷰> 이윤진(산업은행 외환거래팀 과장) : "기술적으로는 1100원까지도 열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장 개입 효과가 불확실해진데다가 외환보유고에 대한 부담까지 겹치면서 정부도 고강도 개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강력한 개입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매수 심리가 확산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그동안 유가 하락으로 안정세가 기대됐던 물가는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배민근(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실질적인 원유도입단가의 인하로 연결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고, 또 현재처럼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대외부문으로부터의 물가상승 압력은 당분간 계속..."
추석을 20여일 앞두고 폭등하고 있는 환율은, 이래저래 서민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환율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1달러에 1080원선에 육박하며 3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환율은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1070원선을 뚫고 급상승했습니다.
종가는 1078원 90전, 지난 주말보다 16원 40전이나 오르며 1080원선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
한달만에 70원 넘게 올랐고, 3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들의 주식시장 이탈이 환율 급등의 주요 원인입니다.
<인터뷰> 이윤진(산업은행 외환거래팀 과장) : "기술적으로는 1100원까지도 열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장 개입 효과가 불확실해진데다가 외환보유고에 대한 부담까지 겹치면서 정부도 고강도 개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강력한 개입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매수 심리가 확산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그동안 유가 하락으로 안정세가 기대됐던 물가는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배민근(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실질적인 원유도입단가의 인하로 연결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고, 또 현재처럼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대외부문으로부터의 물가상승 압력은 당분간 계속..."
추석을 20여일 앞두고 폭등하고 있는 환율은, 이래저래 서민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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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1080원 육박…‘물가 불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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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25 21:07:56
<앵커 멘트>
환율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1달러에 1080원선에 육박하며 3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환율은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1070원선을 뚫고 급상승했습니다.
종가는 1078원 90전, 지난 주말보다 16원 40전이나 오르며 1080원선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
한달만에 70원 넘게 올랐고, 3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들의 주식시장 이탈이 환율 급등의 주요 원인입니다.
<인터뷰> 이윤진(산업은행 외환거래팀 과장) : "기술적으로는 1100원까지도 열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장 개입 효과가 불확실해진데다가 외환보유고에 대한 부담까지 겹치면서 정부도 고강도 개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강력한 개입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매수 심리가 확산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그동안 유가 하락으로 안정세가 기대됐던 물가는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배민근(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실질적인 원유도입단가의 인하로 연결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고, 또 현재처럼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대외부문으로부터의 물가상승 압력은 당분간 계속..."
추석을 20여일 앞두고 폭등하고 있는 환율은, 이래저래 서민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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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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