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8대 국회 상임위원회가 석달만에 간사 선임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국정감사가 한달밖에 남지 않아 부실 국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단이 김형오 국회의장과 만났습니다.
석 달 가까이 국회 원구성이 늦어진 만큼 반가움도 컸습니다.
<인터뷰> 김형오(국회의장) : "늦어진 만큼 우리가 더 열심히 해가지고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국토해양위 등 6개 상임위도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어, 교섭단체별 간사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상임위가 확정되면서 국회의원 보좌진들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가 걱정입니다.
준비 기간이 부족한 탓에 벌써부터 부실 국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민주당 재선 의원 보좌관 : "한 개 상임위 당 보통 20여 개의 소관 기관이 있는데 물리적으로 한 개 기관에 대해 하루씩만 투자를 해도 부족한 일정입니다."
특히, 지망하지 않은 상임위를 배정받은 초선 의원실의 경우 내실 있는 국감 준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녹취> 한나라당 초선 의원 보좌관 : "전문성 있게 깊이 다루기는 쉽지 않을 거 같아요. 피감기관에서 감추려는 부분들이 있다면 찾아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가 바뀐 첫 해에 실시된다는 점에서 신구 정권 간의 정치공방이 극심할 것이라는 걱정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18대 국회 상임위원회가 석달만에 간사 선임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국정감사가 한달밖에 남지 않아 부실 국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단이 김형오 국회의장과 만났습니다.
석 달 가까이 국회 원구성이 늦어진 만큼 반가움도 컸습니다.
<인터뷰> 김형오(국회의장) : "늦어진 만큼 우리가 더 열심히 해가지고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국토해양위 등 6개 상임위도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어, 교섭단체별 간사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상임위가 확정되면서 국회의원 보좌진들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가 걱정입니다.
준비 기간이 부족한 탓에 벌써부터 부실 국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민주당 재선 의원 보좌관 : "한 개 상임위 당 보통 20여 개의 소관 기관이 있는데 물리적으로 한 개 기관에 대해 하루씩만 투자를 해도 부족한 일정입니다."
특히, 지망하지 않은 상임위를 배정받은 초선 의원실의 경우 내실 있는 국감 준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녹취> 한나라당 초선 의원 보좌관 : "전문성 있게 깊이 다루기는 쉽지 않을 거 같아요. 피감기관에서 감추려는 부분들이 있다면 찾아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가 바뀐 첫 해에 실시된다는 점에서 신구 정권 간의 정치공방이 극심할 것이라는 걱정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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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 상임위 첫 가동…‘부실 국감’ 우려
-
- 입력 2008-08-27 21:03:05
<앵커 멘트>
18대 국회 상임위원회가 석달만에 간사 선임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국정감사가 한달밖에 남지 않아 부실 국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단이 김형오 국회의장과 만났습니다.
석 달 가까이 국회 원구성이 늦어진 만큼 반가움도 컸습니다.
<인터뷰> 김형오(국회의장) : "늦어진 만큼 우리가 더 열심히 해가지고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국토해양위 등 6개 상임위도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어, 교섭단체별 간사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상임위가 확정되면서 국회의원 보좌진들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가 걱정입니다.
준비 기간이 부족한 탓에 벌써부터 부실 국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민주당 재선 의원 보좌관 : "한 개 상임위 당 보통 20여 개의 소관 기관이 있는데 물리적으로 한 개 기관에 대해 하루씩만 투자를 해도 부족한 일정입니다."
특히, 지망하지 않은 상임위를 배정받은 초선 의원실의 경우 내실 있는 국감 준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녹취> 한나라당 초선 의원 보좌관 : "전문성 있게 깊이 다루기는 쉽지 않을 거 같아요. 피감기관에서 감추려는 부분들이 있다면 찾아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가 바뀐 첫 해에 실시된다는 점에서 신구 정권 간의 정치공방이 극심할 것이라는 걱정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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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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