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쇠고기 수입재개 100일, 시장 점유율 ‘미미’
입력 2008.10.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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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지 내일이면 100일이 됩니다.
심리적 불안감이 여전하고 검역문제도 다 해결되지 않아서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특별 판매 행사가 한창입니다.
등심 1킬로그램이 한우가격의 1/3정도인 만5천원대 안팎이다보니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문님(경기도 광명시): "서민들은 저렴하고 그러니까 먹어야 될 것 같아요 누구든지 한우가 먹으면 좋은지 알지만..."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6월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된 이후 꾸준히 수입이 늘어 지난달 중순에는 호주산까지 제치며 전체 수입물량의 60%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 광우병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불매운동 등을 우려해 미국산 쇠고기를 취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이 재개된지 석달이 넘었지만 검역과 관련해선 미해결 상태인 부분도 남아 있습니다, 특히 내장의 검역방식은 미국측과 기술적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언제든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승인한 수출 작업장들 외에 앞으로 미국이 승인권을 행사할 작업장에 대한 철저한 감시도 과제입니다.
<인터뷰> 송기호(변호사): "검역결과 위험한 물질이 어느 미국회사제품에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그걸 정확하게 국내에서 리콜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은 무엇보다 정부가 검역주권을 제대로 확보하고 행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지 내일이면 100일이 됩니다.
심리적 불안감이 여전하고 검역문제도 다 해결되지 않아서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특별 판매 행사가 한창입니다.
등심 1킬로그램이 한우가격의 1/3정도인 만5천원대 안팎이다보니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문님(경기도 광명시): "서민들은 저렴하고 그러니까 먹어야 될 것 같아요 누구든지 한우가 먹으면 좋은지 알지만..."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6월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된 이후 꾸준히 수입이 늘어 지난달 중순에는 호주산까지 제치며 전체 수입물량의 60%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 광우병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불매운동 등을 우려해 미국산 쇠고기를 취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이 재개된지 석달이 넘었지만 검역과 관련해선 미해결 상태인 부분도 남아 있습니다, 특히 내장의 검역방식은 미국측과 기술적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언제든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승인한 수출 작업장들 외에 앞으로 미국이 승인권을 행사할 작업장에 대한 철저한 감시도 과제입니다.
<인터뷰> 송기호(변호사): "검역결과 위험한 물질이 어느 미국회사제품에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그걸 정확하게 국내에서 리콜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은 무엇보다 정부가 검역주권을 제대로 확보하고 행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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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쇠고기 수입재개 100일, 시장 점유율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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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03 21:12:21

<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지 내일이면 100일이 됩니다.
심리적 불안감이 여전하고 검역문제도 다 해결되지 않아서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특별 판매 행사가 한창입니다.
등심 1킬로그램이 한우가격의 1/3정도인 만5천원대 안팎이다보니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문님(경기도 광명시): "서민들은 저렴하고 그러니까 먹어야 될 것 같아요 누구든지 한우가 먹으면 좋은지 알지만..."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6월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된 이후 꾸준히 수입이 늘어 지난달 중순에는 호주산까지 제치며 전체 수입물량의 60%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 광우병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불매운동 등을 우려해 미국산 쇠고기를 취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이 재개된지 석달이 넘었지만 검역과 관련해선 미해결 상태인 부분도 남아 있습니다, 특히 내장의 검역방식은 미국측과 기술적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언제든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승인한 수출 작업장들 외에 앞으로 미국이 승인권을 행사할 작업장에 대한 철저한 감시도 과제입니다.
<인터뷰> 송기호(변호사): "검역결과 위험한 물질이 어느 미국회사제품에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그걸 정확하게 국내에서 리콜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은 무엇보다 정부가 검역주권을 제대로 확보하고 행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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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기자 seungk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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