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한계 도전하는 66살 두 노인
입력 2008.10.03 (21:51)
수정 2008.10.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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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500km를 25일만에 완주한 두 60대 마라토너의 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장거리를 최단 시간에 그것도 최고령에 완주한 것입니다.
박중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천 500km를 달려 이제 남은 거리는 불과 100여 미터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마지막 힘을 다해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66살 동갑내기 두 노인 마라토너들이 지난달 9일부터 오늘까지 25일동안 달린 거리는 2천 500킬로미터, 울산을 출발해 남해와 동해안 최북단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일주하는 대장정입니다.
2천 500km를 600시간만에 주파한 것은 세계 최고 기록.
잠자는 5시간을 제외하고 길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매일 100km를 달리는 강행군을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김수원(66/울산시 성안동): "우리 후배들에게 무한도전 즉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체력의 한계와 부상속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진통제까지 맞아가며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냈습니다.
<인터뷰> 이영정(울산시 옥동): "1분을 참고 2분을 참아보니까 고통도 좌절감도 없어졌습니다. 그래서(완주) 했습니다."
가장 긴 거리를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나이에 뛴 이들은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60대 건강들의 아름다운 도전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2500km를 25일만에 완주한 두 60대 마라토너의 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장거리를 최단 시간에 그것도 최고령에 완주한 것입니다.
박중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천 500km를 달려 이제 남은 거리는 불과 100여 미터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마지막 힘을 다해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66살 동갑내기 두 노인 마라토너들이 지난달 9일부터 오늘까지 25일동안 달린 거리는 2천 500킬로미터, 울산을 출발해 남해와 동해안 최북단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일주하는 대장정입니다.
2천 500km를 600시간만에 주파한 것은 세계 최고 기록.
잠자는 5시간을 제외하고 길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매일 100km를 달리는 강행군을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김수원(66/울산시 성안동): "우리 후배들에게 무한도전 즉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체력의 한계와 부상속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진통제까지 맞아가며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냈습니다.
<인터뷰> 이영정(울산시 옥동): "1분을 참고 2분을 참아보니까 고통도 좌절감도 없어졌습니다. 그래서(완주) 했습니다."
가장 긴 거리를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나이에 뛴 이들은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60대 건강들의 아름다운 도전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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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한계 도전하는 66살 두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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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03 21:31:33
- 수정2008-10-03 21:51:58

<앵커 멘트>
2500km를 25일만에 완주한 두 60대 마라토너의 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장거리를 최단 시간에 그것도 최고령에 완주한 것입니다.
박중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천 500km를 달려 이제 남은 거리는 불과 100여 미터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마지막 힘을 다해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66살 동갑내기 두 노인 마라토너들이 지난달 9일부터 오늘까지 25일동안 달린 거리는 2천 500킬로미터, 울산을 출발해 남해와 동해안 최북단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일주하는 대장정입니다.
2천 500km를 600시간만에 주파한 것은 세계 최고 기록.
잠자는 5시간을 제외하고 길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매일 100km를 달리는 강행군을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김수원(66/울산시 성안동): "우리 후배들에게 무한도전 즉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체력의 한계와 부상속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진통제까지 맞아가며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냈습니다.
<인터뷰> 이영정(울산시 옥동): "1분을 참고 2분을 참아보니까 고통도 좌절감도 없어졌습니다. 그래서(완주) 했습니다."
가장 긴 거리를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나이에 뛴 이들은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60대 건강들의 아름다운 도전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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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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