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선거과정에서 학원 관계자들로부터 7억 원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법은 아니지만, 적절한 처신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8월 말 선관위에 신고한 교육감 선거비용 명세입니다.
7월에 치러진 선거를 전후해 최 모씨와 이 모씨로부터 각각 5억 984만 원과 2억 원을 빌린 것으로 기재됐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거래로 현형법을 위반한 건 아니지만, 돈을 빌려준 이들은 대표적인 학원계 인사였습니다.
최 씨는 한 대형학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 씨 역시 서울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청 측은 최 씨는 공 교육감과 오랜 사제지간이고 이 씨는 교육감의 친인척으로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돈을 빌려줬을 뿐이라며 업무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돈도 사제관계 입장에서 제자가 스승의 어려움을 나름대로 돕는다는 입장에서 차입을 한 것이고."
현재 서울시 교육감 선거비와 관련 주경복 후보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도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한만중 전교조 정책실장의 주 후보 선거비 지원 발언과 관련해 토론 참석자들의 증언을 확보하고, 계좌추적과 관련자 소환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선거과정에서 학원 관계자들로부터 7억 원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법은 아니지만, 적절한 처신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8월 말 선관위에 신고한 교육감 선거비용 명세입니다.
7월에 치러진 선거를 전후해 최 모씨와 이 모씨로부터 각각 5억 984만 원과 2억 원을 빌린 것으로 기재됐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거래로 현형법을 위반한 건 아니지만, 돈을 빌려준 이들은 대표적인 학원계 인사였습니다.
최 씨는 한 대형학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 씨 역시 서울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청 측은 최 씨는 공 교육감과 오랜 사제지간이고 이 씨는 교육감의 친인척으로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돈을 빌려줬을 뿐이라며 업무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돈도 사제관계 입장에서 제자가 스승의 어려움을 나름대로 돕는다는 입장에서 차입을 한 것이고."
현재 서울시 교육감 선거비와 관련 주경복 후보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도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한만중 전교조 정책실장의 주 후보 선거비 지원 발언과 관련해 토론 참석자들의 증언을 확보하고, 계좌추적과 관련자 소환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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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택 교육감, 선거 자금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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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05 21:10:19
<앵커 멘트>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선거과정에서 학원 관계자들로부터 7억 원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법은 아니지만, 적절한 처신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8월 말 선관위에 신고한 교육감 선거비용 명세입니다.
7월에 치러진 선거를 전후해 최 모씨와 이 모씨로부터 각각 5억 984만 원과 2억 원을 빌린 것으로 기재됐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거래로 현형법을 위반한 건 아니지만, 돈을 빌려준 이들은 대표적인 학원계 인사였습니다.
최 씨는 한 대형학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 씨 역시 서울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청 측은 최 씨는 공 교육감과 오랜 사제지간이고 이 씨는 교육감의 친인척으로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돈을 빌려줬을 뿐이라며 업무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돈도 사제관계 입장에서 제자가 스승의 어려움을 나름대로 돕는다는 입장에서 차입을 한 것이고."
현재 서울시 교육감 선거비와 관련 주경복 후보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도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한만중 전교조 정책실장의 주 후보 선거비 지원 발언과 관련해 토론 참석자들의 증언을 확보하고, 계좌추적과 관련자 소환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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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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