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이달 10월의 경상 수지가 10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 경제의 신인도를 높여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억 달러 안팎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한국은행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다 환율 급등으로 해외 여행이 줄어 여행수지도 지난 25일까지 3억 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낸데 따른 겁니다.
4분기 전체로는 흑자가 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녹취>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 : "수출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수출 둔화보다는 수입 둔화가 더 크거든요. (10월)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올해 경상수지는 지난 6월 18억 2천만 달러 반짝 흑자를 냈을 뿐 계속해서 적자 행진을 이어오면서, 올 8월까지 누적된 적자만 125억 달러.
내일 발표될 9월 경상수지 역시 적자가 예상됩니다.
우리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가장 큰 원인으로, 만약 이달 경상 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해외 달러 차입이 수월해져 환율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필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외국인들의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될 수 있을 것이고, 금융시장의 변동 폭도 줄어들지 않을까..."
경상수지 흑자 전망을 서둘러 흘릴 만큼 정부와 금융당국도 다급해진 상황.
실제 결과치와 이후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달 10월의 경상 수지가 10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 경제의 신인도를 높여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억 달러 안팎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한국은행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다 환율 급등으로 해외 여행이 줄어 여행수지도 지난 25일까지 3억 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낸데 따른 겁니다.
4분기 전체로는 흑자가 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녹취>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 : "수출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수출 둔화보다는 수입 둔화가 더 크거든요. (10월)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올해 경상수지는 지난 6월 18억 2천만 달러 반짝 흑자를 냈을 뿐 계속해서 적자 행진을 이어오면서, 올 8월까지 누적된 적자만 125억 달러.
내일 발표될 9월 경상수지 역시 적자가 예상됩니다.
우리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가장 큰 원인으로, 만약 이달 경상 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해외 달러 차입이 수월해져 환율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필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외국인들의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될 수 있을 것이고, 금융시장의 변동 폭도 줄어들지 않을까..."
경상수지 흑자 전망을 서둘러 흘릴 만큼 정부와 금융당국도 다급해진 상황.
실제 결과치와 이후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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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경상수지 10억 달러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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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29 20:41:45
<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이달 10월의 경상 수지가 10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 경제의 신인도를 높여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억 달러 안팎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한국은행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다 환율 급등으로 해외 여행이 줄어 여행수지도 지난 25일까지 3억 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낸데 따른 겁니다.
4분기 전체로는 흑자가 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녹취>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 : "수출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수출 둔화보다는 수입 둔화가 더 크거든요. (10월)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올해 경상수지는 지난 6월 18억 2천만 달러 반짝 흑자를 냈을 뿐 계속해서 적자 행진을 이어오면서, 올 8월까지 누적된 적자만 125억 달러.
내일 발표될 9월 경상수지 역시 적자가 예상됩니다.
우리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가장 큰 원인으로, 만약 이달 경상 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해외 달러 차입이 수월해져 환율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필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외국인들의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될 수 있을 것이고, 금융시장의 변동 폭도 줄어들지 않을까..."
경상수지 흑자 전망을 서둘러 흘릴 만큼 정부와 금융당국도 다급해진 상황.
실제 결과치와 이후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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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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