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포트] 희망을 전하는 스타들

<앵커 멘트>

경제가 어려우면 주변사람을 살피는 것이 힘들기 마련이죠.

하지만 할리우드의 스타들은 그들의 강력한 스타 파워로! 전 세계의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 지금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로스앤젤레스의 한 행사장에 피어스 브로스넌 더스틴 호프만 등 쟁쟁한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모였습니다.

시상식이 열리는 것도 아닌데 이들이 이곳에 이유는 뭘까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가수 스팅. 그리고 그의 부인 트루디스타일러의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모금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선데요.

특히 스팅은 평론가와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는 가수뿐 아니라 사회와 환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운동가로 유명합니다.

브라질 열대우림 보존과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운동까지 벌이며 환경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테드 댄슨(배우) : "세계 문제들을 대면하게 될 때 우린 보통 회피하기 바빠죠. 감당하기 벅차니까요. 그런데 그는 매우 놀라운 사람이에요."

크로스오버 팝 페라 가수 헤일리 웨스튼라.

2003년 데뷔 앨범이 세계적으로 2백만 장이 넘게 팔리면서 단숨에 최고의 가수로 등극했습니다.

그녀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음악 신동'을 비롯해 셀 수 없이 많은데요.

'최연소 유니세프 홍보대사'라는 타이틀 하나를 더 얻게 됐습니다.

최근 홍보대사 자격으로 가나를 방문했다는데요.

놀라운 사실은 홍보대사가 되기 전에도 이미 가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었다니 인연은 인연인가 보네요.

섹시함과 연기력으로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셀마 헤이엑.

그녀는 인류애를 실천하는 스타로도 유명합니다.

에이즈 퇴치운동을 비롯해 각종 자선행사의 단골손님 명단에 오를 정돈데요.

그녀는 지난해 가을 '발렌티나'라는 예쁜 딸을 얻었죠.

그래선지 이번에는 유니세프와 함께 산모와 유아들의 파상풍 감염 방지 운동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서부의 시에라리온 공화국의 파상풍 환자를 만난 경험을 전하며 후원 요청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불황이라 그런지 그녀의 인류애가 더욱 빛나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월드 연예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