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필로폰과 뱀 등을 중국에서 배를 통해 몰래 들여오려던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경 경비정 한 척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로 다가갑니다.
경찰관 10여 명이 배에 올라 수색을 시작합니다.
배 위에는 중국산 뱀과 북한산 장뇌삼 등이 들어있는 상자들이 쌓여있고, 한 상자 바닥에서는 필로폰 7백 그램도 나왔습니다.
시가로 백 20억 원에 달하는 양입니다.
경찰에 압수된 필로폰입니다. 이 정도 분량이면 2만 3천여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통해 배로 필로폰을 들여오다 적발된 것은 지난 '98년 이후 처음입니다.
해경에 붙잡힌 선장과 중간 알선책 4명은 공해상에서 중국 어선을 만나 필로폰 등을 넘겨받은 뒤 국내로 들어와 다른 일당에게 넘겨줄 계획이었습니다.
<녹취> 배OO(중간 알선책) : "알선소에서 배차를 받아가지고 짐 싣고 나와서 기다리라고 ....그러면 전화해서 화주가 온다고 그렇게 얘기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리 첩보를 입수한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조봉옥(군산해양경찰서 정보과장) : "농산물과 마약류가 함께 들어온 것으로 보아서 한탕주의를 노리고 범행을 한 것 같습니다."
해경은 이들과 연계된 밀수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필로폰과 뱀 등을 중국에서 배를 통해 몰래 들여오려던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경 경비정 한 척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로 다가갑니다.
경찰관 10여 명이 배에 올라 수색을 시작합니다.
배 위에는 중국산 뱀과 북한산 장뇌삼 등이 들어있는 상자들이 쌓여있고, 한 상자 바닥에서는 필로폰 7백 그램도 나왔습니다.
시가로 백 20억 원에 달하는 양입니다.
경찰에 압수된 필로폰입니다. 이 정도 분량이면 2만 3천여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통해 배로 필로폰을 들여오다 적발된 것은 지난 '98년 이후 처음입니다.
해경에 붙잡힌 선장과 중간 알선책 4명은 공해상에서 중국 어선을 만나 필로폰 등을 넘겨받은 뒤 국내로 들어와 다른 일당에게 넘겨줄 계획이었습니다.
<녹취> 배OO(중간 알선책) : "알선소에서 배차를 받아가지고 짐 싣고 나와서 기다리라고 ....그러면 전화해서 화주가 온다고 그렇게 얘기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리 첩보를 입수한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조봉옥(군산해양경찰서 정보과장) : "농산물과 마약류가 함께 들어온 것으로 보아서 한탕주의를 노리고 범행을 한 것 같습니다."
해경은 이들과 연계된 밀수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서 마약 밀반입 일당 적발
-
- 입력 2008-11-01 08:30:49
<앵커 멘트>
필로폰과 뱀 등을 중국에서 배를 통해 몰래 들여오려던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경 경비정 한 척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로 다가갑니다.
경찰관 10여 명이 배에 올라 수색을 시작합니다.
배 위에는 중국산 뱀과 북한산 장뇌삼 등이 들어있는 상자들이 쌓여있고, 한 상자 바닥에서는 필로폰 7백 그램도 나왔습니다.
시가로 백 20억 원에 달하는 양입니다.
경찰에 압수된 필로폰입니다. 이 정도 분량이면 2만 3천여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통해 배로 필로폰을 들여오다 적발된 것은 지난 '98년 이후 처음입니다.
해경에 붙잡힌 선장과 중간 알선책 4명은 공해상에서 중국 어선을 만나 필로폰 등을 넘겨받은 뒤 국내로 들어와 다른 일당에게 넘겨줄 계획이었습니다.
<녹취> 배OO(중간 알선책) : "알선소에서 배차를 받아가지고 짐 싣고 나와서 기다리라고 ....그러면 전화해서 화주가 온다고 그렇게 얘기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리 첩보를 입수한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조봉옥(군산해양경찰서 정보과장) : "농산물과 마약류가 함께 들어온 것으로 보아서 한탕주의를 노리고 범행을 한 것 같습니다."
해경은 이들과 연계된 밀수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
-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이종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