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놓고 급박하게 대립하던 여야가 숨고르기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일방처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은 국회에서 공청회가 열립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오늘 국회 공청회 뒤에 바로 국회 상임위에 상정하겠다는 당초 한나라당의 방침은 야당의 거센 비판을 불렀습니다.
<녹취> 문학진 의원(민주당 외통위 간사) : "우리의 농정과 보완대책에 어떤 변경을 요하는지 검토가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조급하게 서두른다면 오히려 국익에도 도움이 안 되고 한미동맹을 흔드는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 올 수 있습니다."
여당내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되자 한나라당은 가급적 17일 이전에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것이라면서도 상임위에 위원장 직권 상정은 가급적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진(국회 외통위원장/한나라당) : "비준동의안을 상임위원장으로서 무리하게 밀어붙이지는 않고 정상적인 의회 절차로 할 것입니다."
FTA를 보는 전.현직 대통령의 시각도 다릅니다.
논쟁의 전선이 확대되는 분위깁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과 FTA를 체결한 모든 나라가 미국보다 앞서 비준안을 통과시켰다며 비준 동의가 필요하다는 여당의 입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한미 FTA는 재협상 없이는 발효되기가 어렵다며 비준을 서두르기보다 재협상을 철저히 준비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놓고 급박하게 대립하던 여야가 숨고르기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일방처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은 국회에서 공청회가 열립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오늘 국회 공청회 뒤에 바로 국회 상임위에 상정하겠다는 당초 한나라당의 방침은 야당의 거센 비판을 불렀습니다.
<녹취> 문학진 의원(민주당 외통위 간사) : "우리의 농정과 보완대책에 어떤 변경을 요하는지 검토가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조급하게 서두른다면 오히려 국익에도 도움이 안 되고 한미동맹을 흔드는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 올 수 있습니다."
여당내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되자 한나라당은 가급적 17일 이전에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것이라면서도 상임위에 위원장 직권 상정은 가급적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진(국회 외통위원장/한나라당) : "비준동의안을 상임위원장으로서 무리하게 밀어붙이지는 않고 정상적인 의회 절차로 할 것입니다."
FTA를 보는 전.현직 대통령의 시각도 다릅니다.
논쟁의 전선이 확대되는 분위깁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과 FTA를 체결한 모든 나라가 미국보다 앞서 비준안을 통과시켰다며 비준 동의가 필요하다는 여당의 입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한미 FTA는 재협상 없이는 발효되기가 어렵다며 비준을 서두르기보다 재협상을 철저히 준비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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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비준안 상정, 팽팽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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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12 07:15:18
<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놓고 급박하게 대립하던 여야가 숨고르기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일방처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은 국회에서 공청회가 열립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오늘 국회 공청회 뒤에 바로 국회 상임위에 상정하겠다는 당초 한나라당의 방침은 야당의 거센 비판을 불렀습니다.
<녹취> 문학진 의원(민주당 외통위 간사) : "우리의 농정과 보완대책에 어떤 변경을 요하는지 검토가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조급하게 서두른다면 오히려 국익에도 도움이 안 되고 한미동맹을 흔드는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 올 수 있습니다."
여당내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되자 한나라당은 가급적 17일 이전에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것이라면서도 상임위에 위원장 직권 상정은 가급적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진(국회 외통위원장/한나라당) : "비준동의안을 상임위원장으로서 무리하게 밀어붙이지는 않고 정상적인 의회 절차로 할 것입니다."
FTA를 보는 전.현직 대통령의 시각도 다릅니다.
논쟁의 전선이 확대되는 분위깁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과 FTA를 체결한 모든 나라가 미국보다 앞서 비준안을 통과시켰다며 비준 동의가 필요하다는 여당의 입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한미 FTA는 재협상 없이는 발효되기가 어렵다며 비준을 서두르기보다 재협상을 철저히 준비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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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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