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세계 최초 ‘휴대 전화 총선’
입력 2008.12.15 (07:40)
수정 2008.12.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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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유럽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 전화 투표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안다영 기자?
투표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 겁니까?
무료로 발급되는 공인 칩을 휴대 전화에 장착하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 관리가 관건으로 보이지만 에스토니아 정부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회원국 중에선 소득이 낮은 나라에 속하지만 인터넷 보급 노력에 있어선 서유럽을 능가한다는 에스토니아, 북유럽의 이 작은 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 전화 투표가 실시됩니다.
시기는 다음 총선이 치러지는 2011년, 무료로 발급되는 공인 칩을 휴대 전화에 장착하면 유권자는 휴대 전화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에스토니아의 이 새로운 시도는 지난 2007년 총선 때 인터넷 투표를 치러본 경험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유권자, 94만여 명 가운데 3만여 명 이상이 인터넷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골랐습니다.
투표장 가기가 귀찮았던 젊은 세대는 인터넷 카페에 모여, 노트북 컴퓨터로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하머(에스토니아 학생) : "이 추운데 밖으로 나가기 싫습니다. 카페에서 친구들과 모여 차 한잔 하면서 투표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넷이든 휴대 전화든 전자투표의 성공 여부는 안전성에 달려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4년 전 러시아 민간인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사이버 테러도 막아냈다면서, 휴대 전화 투표의 안전성 관리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북유럽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 전화 투표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안다영 기자?
투표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 겁니까?
무료로 발급되는 공인 칩을 휴대 전화에 장착하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 관리가 관건으로 보이지만 에스토니아 정부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회원국 중에선 소득이 낮은 나라에 속하지만 인터넷 보급 노력에 있어선 서유럽을 능가한다는 에스토니아, 북유럽의 이 작은 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 전화 투표가 실시됩니다.
시기는 다음 총선이 치러지는 2011년, 무료로 발급되는 공인 칩을 휴대 전화에 장착하면 유권자는 휴대 전화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에스토니아의 이 새로운 시도는 지난 2007년 총선 때 인터넷 투표를 치러본 경험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유권자, 94만여 명 가운데 3만여 명 이상이 인터넷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골랐습니다.
투표장 가기가 귀찮았던 젊은 세대는 인터넷 카페에 모여, 노트북 컴퓨터로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하머(에스토니아 학생) : "이 추운데 밖으로 나가기 싫습니다. 카페에서 친구들과 모여 차 한잔 하면서 투표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넷이든 휴대 전화든 전자투표의 성공 여부는 안전성에 달려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4년 전 러시아 민간인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사이버 테러도 막아냈다면서, 휴대 전화 투표의 안전성 관리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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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토니아, 세계 최초 ‘휴대 전화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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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5 07:06:41
- 수정2008-12-15 07:52:38
<앵커 멘트>
북유럽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 전화 투표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안다영 기자?
투표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 겁니까?
무료로 발급되는 공인 칩을 휴대 전화에 장착하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 관리가 관건으로 보이지만 에스토니아 정부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회원국 중에선 소득이 낮은 나라에 속하지만 인터넷 보급 노력에 있어선 서유럽을 능가한다는 에스토니아, 북유럽의 이 작은 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 전화 투표가 실시됩니다.
시기는 다음 총선이 치러지는 2011년, 무료로 발급되는 공인 칩을 휴대 전화에 장착하면 유권자는 휴대 전화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에스토니아의 이 새로운 시도는 지난 2007년 총선 때 인터넷 투표를 치러본 경험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유권자, 94만여 명 가운데 3만여 명 이상이 인터넷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골랐습니다.
투표장 가기가 귀찮았던 젊은 세대는 인터넷 카페에 모여, 노트북 컴퓨터로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하머(에스토니아 학생) : "이 추운데 밖으로 나가기 싫습니다. 카페에서 친구들과 모여 차 한잔 하면서 투표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넷이든 휴대 전화든 전자투표의 성공 여부는 안전성에 달려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4년 전 러시아 민간인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사이버 테러도 막아냈다면서, 휴대 전화 투표의 안전성 관리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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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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