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산사의 숲을 거닐다’ 外

<앵커 멘트>

산사의 숲을 찾아나선 생태 기행기와 우리 언론에 대한 자기 고백서 등 이번 주 새로나온 책들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생태 연구가인 저자가 지난 7년 동안 전국 곳곳에 있는 108개 사찰 주변의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한 책입니다.

산사의 숲 속 생태와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각종 동식물 사진과 함께 찾아가는 길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조영남 예수의 샅바를 잡다>

예수의 일생을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에세입니다.

언뜻 종교 비판서처럼 보이지만 책은 예수가 이야기한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깊은 탐구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조영남(작가) : "한국 청년으로서 외래 종교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인가 혼자서 성찰해 본 것이죠."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A,B>

시련의 극복을 통해 행복과 성공을 얻는 작지만 따뜻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눌 줄 아는 삶이야말로 행복과 성공을 가져다주는 지름길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마음 속 녹슨 갑옷>

사람들을 쓸데없이 구속하는 마음속 굴레같은 녹슨 갑옷, 주인공은 이 갑옷을 벗기위해 머나먼 여행을 떠나며 인생에서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되묻습니다.

<언론, 그 일그러진 자화상>

30여년 동안 언론인 외길을 걸어온 저자가 밝히는 우리 현대사 굴곡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된 저자는 경제 개발과 독재정권의 시대속에서 언론인의 사명과 신념을 어떻게 지켜왔는지 치열한 삶의 흔적들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