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9개 공기업 ‘만 9천 명’ 감축
입력 2008.12.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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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69개 공기업에서 만 9천 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공공부문 효율성은 높아지겠지만 대규모 실직과 신규채용 위축이 우려됩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레일 5천 백명.
한국전력 2천 4백명.
한국수력원자력 천명.
천 명 이상 인력을 감축하기로 한 공기업들입니다.
이번에 계획안을 제출한 나머지 공공기관들도 모두 10% 이상의 인력 감축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겁니다.
감축 인원은 69개 공기업에 모두 만 9천 명으로, 정원의 13% 수준입니다.
인력감축은 3,4년에 걸쳐 자연감소나 희망퇴직 등을 통해 추진됩니다.
인력 감축으로 1조 천억 원, 자산 매각으로 8조 5천억 원 등 모두 10조 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추산입니다.
하지만 마이너스 고용까지 예측되는 내년 경제 사정을 감안하면 공기업 개혁의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 "대량 실업 등의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을 막기 위해 공기업의 인력감축은 급격한 경기하강기를 피해 그 시기와 규모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감원을 통해 절감된 예산으로 내년 공공기관 인턴을 만 명 늘리기로 한 정부의 계획에 대해서도 비정규직만 늘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공기업의 효율성이 높아지면 경제 전반에 활력이 생기면서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정부가 69개 공기업에서 만 9천 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공공부문 효율성은 높아지겠지만 대규모 실직과 신규채용 위축이 우려됩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레일 5천 백명.
한국전력 2천 4백명.
한국수력원자력 천명.
천 명 이상 인력을 감축하기로 한 공기업들입니다.
이번에 계획안을 제출한 나머지 공공기관들도 모두 10% 이상의 인력 감축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겁니다.
감축 인원은 69개 공기업에 모두 만 9천 명으로, 정원의 13% 수준입니다.
인력감축은 3,4년에 걸쳐 자연감소나 희망퇴직 등을 통해 추진됩니다.
인력 감축으로 1조 천억 원, 자산 매각으로 8조 5천억 원 등 모두 10조 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추산입니다.
하지만 마이너스 고용까지 예측되는 내년 경제 사정을 감안하면 공기업 개혁의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 "대량 실업 등의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을 막기 위해 공기업의 인력감축은 급격한 경기하강기를 피해 그 시기와 규모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감원을 통해 절감된 예산으로 내년 공공기관 인턴을 만 명 늘리기로 한 정부의 계획에 대해서도 비정규직만 늘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공기업의 효율성이 높아지면 경제 전반에 활력이 생기면서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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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69개 공기업 ‘만 9천 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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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22 06:56:04
<앵커 멘트>
정부가 69개 공기업에서 만 9천 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공공부문 효율성은 높아지겠지만 대규모 실직과 신규채용 위축이 우려됩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레일 5천 백명.
한국전력 2천 4백명.
한국수력원자력 천명.
천 명 이상 인력을 감축하기로 한 공기업들입니다.
이번에 계획안을 제출한 나머지 공공기관들도 모두 10% 이상의 인력 감축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겁니다.
감축 인원은 69개 공기업에 모두 만 9천 명으로, 정원의 13% 수준입니다.
인력감축은 3,4년에 걸쳐 자연감소나 희망퇴직 등을 통해 추진됩니다.
인력 감축으로 1조 천억 원, 자산 매각으로 8조 5천억 원 등 모두 10조 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추산입니다.
하지만 마이너스 고용까지 예측되는 내년 경제 사정을 감안하면 공기업 개혁의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 "대량 실업 등의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을 막기 위해 공기업의 인력감축은 급격한 경기하강기를 피해 그 시기와 규모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감원을 통해 절감된 예산으로 내년 공공기관 인턴을 만 명 늘리기로 한 정부의 계획에 대해서도 비정규직만 늘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공기업의 효율성이 높아지면 경제 전반에 활력이 생기면서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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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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