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잇따르는 자살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예방 대책을 내놨습니다.
2013년까지 지금보다 자살률을 20% 낮춘단 계획인데, 이충헌 의학 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잇따른 취업실패로 우울증을 겪으며 심각한 자살충동을 경험했던 20대 남성입니다.
상담 등을 통해 위기를 넘기고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자살충동 경험자 : "높은 곳에 올라가 떨어지면 어떨까 하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던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10만 명당 24.8명입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자살률에 급기야 정부가 종합적인 자살예방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의 목표는 2013년까지 자살률을 20% 줄이는 것입니다.
우선 112와 119를 연계한 '정신보건센터'의 운영으로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해 긴밀하게 대응하고 구조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지원(자살예방대책추진위원장) : "서울, 경기, 인천에 설치된 자살위기대응팀을 갖춘 광역정신보건센터를 광역시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경우도 응급실과 연계된 관리로 재발을 방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준희(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터) : "이분들을 상담하고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강제적인 체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자살예방법 같은 법적 체계가 빨리 통과되는 게 중요합니다."
자살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자살 동기를 파악하는 이른바 '심리학적 부검'도 실시해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해내 예방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잇따르는 자살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예방 대책을 내놨습니다.
2013년까지 지금보다 자살률을 20% 낮춘단 계획인데, 이충헌 의학 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잇따른 취업실패로 우울증을 겪으며 심각한 자살충동을 경험했던 20대 남성입니다.
상담 등을 통해 위기를 넘기고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자살충동 경험자 : "높은 곳에 올라가 떨어지면 어떨까 하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던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10만 명당 24.8명입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자살률에 급기야 정부가 종합적인 자살예방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의 목표는 2013년까지 자살률을 20% 줄이는 것입니다.
우선 112와 119를 연계한 '정신보건센터'의 운영으로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해 긴밀하게 대응하고 구조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지원(자살예방대책추진위원장) : "서울, 경기, 인천에 설치된 자살위기대응팀을 갖춘 광역정신보건센터를 광역시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경우도 응급실과 연계된 관리로 재발을 방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준희(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터) : "이분들을 상담하고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강제적인 체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자살예방법 같은 법적 체계가 빨리 통과되는 게 중요합니다."
자살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자살 동기를 파악하는 이른바 '심리학적 부검'도 실시해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해내 예방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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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2013년까지 자살률 20% 감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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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23 21:21:27
<앵커 멘트>
잇따르는 자살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예방 대책을 내놨습니다.
2013년까지 지금보다 자살률을 20% 낮춘단 계획인데, 이충헌 의학 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잇따른 취업실패로 우울증을 겪으며 심각한 자살충동을 경험했던 20대 남성입니다.
상담 등을 통해 위기를 넘기고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자살충동 경험자 : "높은 곳에 올라가 떨어지면 어떨까 하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던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10만 명당 24.8명입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자살률에 급기야 정부가 종합적인 자살예방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의 목표는 2013년까지 자살률을 20% 줄이는 것입니다.
우선 112와 119를 연계한 '정신보건센터'의 운영으로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해 긴밀하게 대응하고 구조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지원(자살예방대책추진위원장) : "서울, 경기, 인천에 설치된 자살위기대응팀을 갖춘 광역정신보건센터를 광역시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경우도 응급실과 연계된 관리로 재발을 방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준희(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터) : "이분들을 상담하고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강제적인 체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자살예방법 같은 법적 체계가 빨리 통과되는 게 중요합니다."
자살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자살 동기를 파악하는 이른바 '심리학적 부검'도 실시해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해내 예방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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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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