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소띠해 맞은 싸움소의 길

입력 2009.01.02 (22:58) 수정 2009.01.0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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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이면 소싸움 대회가 시작되는데요, 싸움소들이 소띠해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강도높은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정면으로 머리를 맞댄 두 마리의 싸움소, 상대를 탐색하는 눈빛이 매섭습니다.

뿔을 공격하는 뿔치기, 뿔이 맞닿는 소리가 터져나오며 승패를 가를 공격이 시작됩니다.

싸움소 한 마리가 줄행랑을 칠 때까지, 연습경기도 박진감이 넘쳐납니다.

<인터뷰>장재진(청도 싸움소 조련사) : "소띠해 맞아 각오가 다르다. 소띠해 영광을 가져오기 위해 싸움소와 한마음으로 훈련"

봄부터 시작되는 소싸움 대회를 앞두고 싸움소의 훈련은 추운 날씨만큼 맹렬합니다.

싸움소 훈련은 뿔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서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근육의 힘과 지구력을 키우는 타이어 끌기도 빠질 수 없습니다.

싸움소와 주인은 새해 왕중왕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날마다 집 앞 논을 함께 달리며 호흡을 맞춥니다.

<인터뷰>변수달(싸움소 주인) : "제 기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항상 옆에 붙어서 말을 걸고 호흡을 맞춘다."

2009 소띠해의 왕관을 차지하려는 싸움소들의 치열한 싸움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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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소띠해 맞은 싸움소의 길
    • 입력 2009-01-02 22:36:56
    • 수정2009-01-02 23:03:36
    뉴스 9
<앵커 멘트> 봄이면 소싸움 대회가 시작되는데요, 싸움소들이 소띠해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강도높은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정면으로 머리를 맞댄 두 마리의 싸움소, 상대를 탐색하는 눈빛이 매섭습니다. 뿔을 공격하는 뿔치기, 뿔이 맞닿는 소리가 터져나오며 승패를 가를 공격이 시작됩니다. 싸움소 한 마리가 줄행랑을 칠 때까지, 연습경기도 박진감이 넘쳐납니다. <인터뷰>장재진(청도 싸움소 조련사) : "소띠해 맞아 각오가 다르다. 소띠해 영광을 가져오기 위해 싸움소와 한마음으로 훈련" 봄부터 시작되는 소싸움 대회를 앞두고 싸움소의 훈련은 추운 날씨만큼 맹렬합니다. 싸움소 훈련은 뿔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서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근육의 힘과 지구력을 키우는 타이어 끌기도 빠질 수 없습니다. 싸움소와 주인은 새해 왕중왕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날마다 집 앞 논을 함께 달리며 호흡을 맞춥니다. <인터뷰>변수달(싸움소 주인) : "제 기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항상 옆에 붙어서 말을 걸고 호흡을 맞춘다." 2009 소띠해의 왕관을 차지하려는 싸움소들의 치열한 싸움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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