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새해 첫 공개활동…군부대 시찰
입력 2009.01.03 (10:00)
수정 2009.01.03 (1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올해 첫 공개활동으로 북한군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 탱크사단'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 TV가 보도했습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이에 앞서 날짜에 대한 언급 없이 김 위원장이 새해에 즈음해 부대를 찾았다고 소개했지만 최초 시찰 보도시간이 오늘 새벽 2시인 점으로 미뤄볼 때, 지난 1일이나 바로 전후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중앙TV는 김 위원장의 시찰 모습 가운데 두툼한 장갑을 낀 채 왼 손을 책상 위에 올려놓은 사진 등을 공개했지만 동영상은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사단의 훈련모습 등을 지켜보고 "군대를 더욱 강화발전시키는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했으며 시설을 둘러본 뒤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북한이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경제살리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이 새해 첫 공식활동으로 경제시설이 아닌 군부대 시찰을 선택함에 따라 북한은 올해에도 선군정치 기조 아래 국방력 강화에 최우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에 시찰한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은 북한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정치가 시작된 본산으로 김 위원장은 지난 1960년 부대를 처음 다녀간 이래 올해까지 모두 24차례 시찰했습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이에 앞서 날짜에 대한 언급 없이 김 위원장이 새해에 즈음해 부대를 찾았다고 소개했지만 최초 시찰 보도시간이 오늘 새벽 2시인 점으로 미뤄볼 때, 지난 1일이나 바로 전후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중앙TV는 김 위원장의 시찰 모습 가운데 두툼한 장갑을 낀 채 왼 손을 책상 위에 올려놓은 사진 등을 공개했지만 동영상은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사단의 훈련모습 등을 지켜보고 "군대를 더욱 강화발전시키는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했으며 시설을 둘러본 뒤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북한이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경제살리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이 새해 첫 공식활동으로 경제시설이 아닌 군부대 시찰을 선택함에 따라 북한은 올해에도 선군정치 기조 아래 국방력 강화에 최우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에 시찰한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은 북한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정치가 시작된 본산으로 김 위원장은 지난 1960년 부대를 처음 다녀간 이래 올해까지 모두 24차례 시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김정일, 새해 첫 공개활동…군부대 시찰
-
- 입력 2009-01-03 10:00:36
- 수정2009-01-03 17:43:42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올해 첫 공개활동으로 북한군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 탱크사단'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 TV가 보도했습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이에 앞서 날짜에 대한 언급 없이 김 위원장이 새해에 즈음해 부대를 찾았다고 소개했지만 최초 시찰 보도시간이 오늘 새벽 2시인 점으로 미뤄볼 때, 지난 1일이나 바로 전후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중앙TV는 김 위원장의 시찰 모습 가운데 두툼한 장갑을 낀 채 왼 손을 책상 위에 올려놓은 사진 등을 공개했지만 동영상은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사단의 훈련모습 등을 지켜보고 "군대를 더욱 강화발전시키는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했으며 시설을 둘러본 뒤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북한이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경제살리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이 새해 첫 공식활동으로 경제시설이 아닌 군부대 시찰을 선택함에 따라 북한은 올해에도 선군정치 기조 아래 국방력 강화에 최우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에 시찰한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은 북한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정치가 시작된 본산으로 김 위원장은 지난 1960년 부대를 처음 다녀간 이래 올해까지 모두 24차례 시찰했습니다.
-
-
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김기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김정일 위원장 건강 이상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