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어 무색’ 신인왕 새 경쟁 구도

입력 2009.01.05 (21:57) 수정 2009.01.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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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가 3라운드를 끝내며 정규리그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신인왕 경쟁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당초 유력했던 하승진,윤호영 등보다 기승호가 한발 앞서가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신인왕 1순위 후보였던 KCC의 센터 하승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데다 팀도 하위권으로 처져 있어 어느새 신인왕과 멀어졌습니다.

경기당 평균 8득점, 극도로 낮은 32%의 자유투 성공률, 부상에서 복귀한다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하승진(KCC) : "성급하게 말고 차분하게 해야 하는데 자유투도 성공률 높여야 겠다."

동부의 윤호영과 SK의 김민수도 공격과 수비에서 기대에 못 미쳐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2,3위로 뽑힌 거물급 3인방이 이처럼 신인왕 경쟁에서 주춤하는 사이, 9순위로 늦게 지명된 LG의 기승호가 급부상했습니다.

경기당 평균 8.2득점, 36%의 3점슛 성공률.

좋은 수비력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기승호의 뛰어난 공수 활약 속에 LG는 5위에 올라 있습니다.

지난 시즌 10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던 모비스의 함지훈처럼 후순위 지명의 돌풍을 보는듯 합니다.

<인터뷰> 기승호(LG) : "욕심 내지 않고 신인으로서 팀이 잘 나가는데 집중하겠다."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KCC의 강병현과 삼성의 차재영도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각오로 기승호에 도전장을 던져 놓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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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대어 무색’ 신인왕 새 경쟁 구도
    • 입력 2009-01-05 21:33:44
    • 수정2009-01-05 2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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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가 3라운드를 끝내며 정규리그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신인왕 경쟁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당초 유력했던 하승진,윤호영 등보다 기승호가 한발 앞서가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신인왕 1순위 후보였던 KCC의 센터 하승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데다 팀도 하위권으로 처져 있어 어느새 신인왕과 멀어졌습니다. 경기당 평균 8득점, 극도로 낮은 32%의 자유투 성공률, 부상에서 복귀한다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하승진(KCC) : "성급하게 말고 차분하게 해야 하는데 자유투도 성공률 높여야 겠다." 동부의 윤호영과 SK의 김민수도 공격과 수비에서 기대에 못 미쳐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2,3위로 뽑힌 거물급 3인방이 이처럼 신인왕 경쟁에서 주춤하는 사이, 9순위로 늦게 지명된 LG의 기승호가 급부상했습니다. 경기당 평균 8.2득점, 36%의 3점슛 성공률. 좋은 수비력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기승호의 뛰어난 공수 활약 속에 LG는 5위에 올라 있습니다. 지난 시즌 10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던 모비스의 함지훈처럼 후순위 지명의 돌풍을 보는듯 합니다. <인터뷰> 기승호(LG) : "욕심 내지 않고 신인으로서 팀이 잘 나가는데 집중하겠다."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KCC의 강병현과 삼성의 차재영도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각오로 기승호에 도전장을 던져 놓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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