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희망으로’ 암 고치는 말기암 의사!
입력 2009.01.07 (21:56)
수정 2009.01.07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직도 내겐 할 일이 남았습니다. 암세포가 퍼진 만신창이 몸을 이끌고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암 전문의의 말인데요.
좌절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돌아보게 됩니다. 이충헌 의학 전문 기자가 그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유방암 수술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희대 교수, 수술을 준비하는 모습만 보면 영락없이 암고치는 의사이지 환자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교수는 대장암 환자입니다.
그것도 이미 암세포가 간과 골반 뼈에 전이된 4기, 이른바 말기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이 교수는 7년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대(영동세브란스병원암센터소장) : "내가 더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렇게 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 해 나가게 만드는 것이죠. 그 부분이 나를 이기게 만들고..."
그동안 암이 11번이나 재발해 5번의 수술과 수많은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골반으로 전이된 암 때문에 한쪽 다리를 못쓰게 돼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상황에서도 이 교수는 전혀 좌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주일에 서너 명의 환자를 수술하면서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암과 요즘의 경제난이 모두 고통과 좌절을 준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희대(영동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 자꾸 오더라는 거죠. 그래서 절대 절망하지 말고 내가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이희대 교수, 암 4기를 넘어 새로운 5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아직도 내겐 할 일이 남았습니다. 암세포가 퍼진 만신창이 몸을 이끌고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암 전문의의 말인데요.
좌절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돌아보게 됩니다. 이충헌 의학 전문 기자가 그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유방암 수술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희대 교수, 수술을 준비하는 모습만 보면 영락없이 암고치는 의사이지 환자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교수는 대장암 환자입니다.
그것도 이미 암세포가 간과 골반 뼈에 전이된 4기, 이른바 말기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이 교수는 7년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대(영동세브란스병원암센터소장) : "내가 더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렇게 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 해 나가게 만드는 것이죠. 그 부분이 나를 이기게 만들고..."
그동안 암이 11번이나 재발해 5번의 수술과 수많은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골반으로 전이된 암 때문에 한쪽 다리를 못쓰게 돼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상황에서도 이 교수는 전혀 좌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주일에 서너 명의 환자를 수술하면서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암과 요즘의 경제난이 모두 고통과 좌절을 준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희대(영동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 자꾸 오더라는 거죠. 그래서 절대 절망하지 말고 내가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이희대 교수, 암 4기를 넘어 새로운 5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절망을 희망으로’ 암 고치는 말기암 의사!
-
- 입력 2009-01-07 21:30:03
- 수정2009-01-07 22:17:40
<앵커 멘트>
아직도 내겐 할 일이 남았습니다. 암세포가 퍼진 만신창이 몸을 이끌고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암 전문의의 말인데요.
좌절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돌아보게 됩니다. 이충헌 의학 전문 기자가 그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유방암 수술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희대 교수, 수술을 준비하는 모습만 보면 영락없이 암고치는 의사이지 환자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교수는 대장암 환자입니다.
그것도 이미 암세포가 간과 골반 뼈에 전이된 4기, 이른바 말기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이 교수는 7년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대(영동세브란스병원암센터소장) : "내가 더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렇게 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 해 나가게 만드는 것이죠. 그 부분이 나를 이기게 만들고..."
그동안 암이 11번이나 재발해 5번의 수술과 수많은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골반으로 전이된 암 때문에 한쪽 다리를 못쓰게 돼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상황에서도 이 교수는 전혀 좌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주일에 서너 명의 환자를 수술하면서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암과 요즘의 경제난이 모두 고통과 좌절을 준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희대(영동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 자꾸 오더라는 거죠. 그래서 절대 절망하지 말고 내가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이희대 교수, 암 4기를 넘어 새로운 5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
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이충헌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