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MBC 민영화 여부 스스로 결정”

입력 2009.01.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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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행의 원인이 된 방송법 개정 등을 둘러싸고도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MBC가 정체성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MBC문화방송의 정체성 문제에 대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민영이냐, 공영이냐는 문제는 전적으로 MBC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시중(방통위원장) : "MBC가 민영방송이될지 공영방송이 될지는 자체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최위원장은 또 MBC스스로 정체성을 명확히할 시점에 와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시중(방통위원장) : "제 구실에 맞는 이름, 정명을 붙을때가 됐는지 왜 이렇게 아직도 방황하고 있느냐?"

그러나 정부가 나서 MBC민영화방안을 논의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진성호(한나라당 의원) : "(MBC를 재벌이나 조중동한테 넘겨주면 안 된다는 말씀 하셨는데. 이런 생각이 있습니까?) 전혀 생각없다."

한나라당은 방송법 개정의 정당성을 알리는데 역점을 뒀고 야당은 정부의 방송장악기도라며 그동안의 공방을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외국 입법 례에서 기업이나 신문이 방송으로 진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법있나?) 거의 없습니다."

<녹취> 천정배(민주당 의원) : "뉴스를 다루는 방송을 재벌이나 거대 신문사에 주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여.야가 합의처리하기로 노력하겠다고한 방송법개정문제를 놓고 벌써부터 뜨거운 2차 격돌이 예상되고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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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중 위원장 “MBC 민영화 여부 스스로 결정”
    • 입력 2009-01-08 20:40:21
    뉴스 9
<앵커 멘트> 파행의 원인이 된 방송법 개정 등을 둘러싸고도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MBC가 정체성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MBC문화방송의 정체성 문제에 대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민영이냐, 공영이냐는 문제는 전적으로 MBC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시중(방통위원장) : "MBC가 민영방송이될지 공영방송이 될지는 자체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최위원장은 또 MBC스스로 정체성을 명확히할 시점에 와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시중(방통위원장) : "제 구실에 맞는 이름, 정명을 붙을때가 됐는지 왜 이렇게 아직도 방황하고 있느냐?" 그러나 정부가 나서 MBC민영화방안을 논의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진성호(한나라당 의원) : "(MBC를 재벌이나 조중동한테 넘겨주면 안 된다는 말씀 하셨는데. 이런 생각이 있습니까?) 전혀 생각없다." 한나라당은 방송법 개정의 정당성을 알리는데 역점을 뒀고 야당은 정부의 방송장악기도라며 그동안의 공방을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외국 입법 례에서 기업이나 신문이 방송으로 진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법있나?) 거의 없습니다." <녹취> 천정배(민주당 의원) : "뉴스를 다루는 방송을 재벌이나 거대 신문사에 주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여.야가 합의처리하기로 노력하겠다고한 방송법개정문제를 놓고 벌써부터 뜨거운 2차 격돌이 예상되고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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