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곶감’ 출하 한창

입력 2009.01.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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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콤하고 쫄깃한 곶감은, 설이면 늘 사랑받죠? 곶감 말리기가 한창인 농가에 김지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항산 아래 조용한 농촌 마을.

옅은 주황색 곶감이 고운 빛깔을 드러내며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맛이 좋아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으로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함안 파수 곶감이 제철을 맞아 농가의 손길이 바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쏟아져 야간 작업까지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박일영(곶감 생산 농민) : "올해는 태풍이 없는 대신에 생산량도 증가됐거든요. 가뭄으로 인해 곶감의 당도는 예년에 비해서 더 많이 높아졌습니다."

곶감은 늦가을에 감을 수확해 40여 일 동안 건조장에서 숙성시켜 만듭니다.

함안 파수리 일대는 공기가 맑고 안개가 잘 끼지 않아 곶감 말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5백50여 농가에서 생산하는 파수 곶감의 매출은 100억 원대.

함안군은 파수 곶감 홍보물을 만들고 농가에 건조장 시설을 지원하는 등 곶감 육성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조점래(함안군 농업기술센터 계장) : "감 박피기, 포장재 지원 등 연간 3억여 원을 지원해서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깨끗한 자연이 선물한 곶감이 설을 앞둔 농한기 농민들의 소중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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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두고 ‘곶감’ 출하 한창
    • 입력 2009-01-12 21:27:05
    뉴스 9
<앵커 멘트> 달콤하고 쫄깃한 곶감은, 설이면 늘 사랑받죠? 곶감 말리기가 한창인 농가에 김지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항산 아래 조용한 농촌 마을. 옅은 주황색 곶감이 고운 빛깔을 드러내며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맛이 좋아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으로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함안 파수 곶감이 제철을 맞아 농가의 손길이 바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쏟아져 야간 작업까지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박일영(곶감 생산 농민) : "올해는 태풍이 없는 대신에 생산량도 증가됐거든요. 가뭄으로 인해 곶감의 당도는 예년에 비해서 더 많이 높아졌습니다." 곶감은 늦가을에 감을 수확해 40여 일 동안 건조장에서 숙성시켜 만듭니다. 함안 파수리 일대는 공기가 맑고 안개가 잘 끼지 않아 곶감 말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5백50여 농가에서 생산하는 파수 곶감의 매출은 100억 원대. 함안군은 파수 곶감 홍보물을 만들고 농가에 건조장 시설을 지원하는 등 곶감 육성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조점래(함안군 농업기술센터 계장) : "감 박피기, 포장재 지원 등 연간 3억여 원을 지원해서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깨끗한 자연이 선물한 곶감이 설을 앞둔 농한기 농민들의 소중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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