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이넥스 공장 불­…가동 중단

입력 2009.01.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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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포스코 포항 제철소 파이넥스 공장에 폭발로 보이는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50분만에 꺼졌지만 공장 가동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우동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에서 감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쯤, 10층 유압실에서 누출된 가스에 불씨가 옮겨 붙으면서 폭발성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명구(포항 남부소방서) : "고층에 철골구조라 진입이 어려워 밧줄을 던져 소방호스를 끌어올려 진화..."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분 만에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파이넥스 공장은 포스코의 핵심 시설로 지난 2007년 5월 세계 최초로 준공됐습니다.

기존 제철소는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을 중간 원료로 가공해야 하지만, 이 공장은 가공 단계없이 원료를 그대로 사용해 20% 이상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연간 생산 150만 톤 규모로 포스코 전체 생산량의 5%에 불과하지만 오늘 화재로 대외 신인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는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를 산출하고 있고, 2~3일 뒤에는 공장이 정상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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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 불­…가동 중단
    • 입력 2009-01-13 20:47:4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오후 포스코 포항 제철소 파이넥스 공장에 폭발로 보이는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50분만에 꺼졌지만 공장 가동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우동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에서 감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쯤, 10층 유압실에서 누출된 가스에 불씨가 옮겨 붙으면서 폭발성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명구(포항 남부소방서) : "고층에 철골구조라 진입이 어려워 밧줄을 던져 소방호스를 끌어올려 진화..."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분 만에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파이넥스 공장은 포스코의 핵심 시설로 지난 2007년 5월 세계 최초로 준공됐습니다. 기존 제철소는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을 중간 원료로 가공해야 하지만, 이 공장은 가공 단계없이 원료를 그대로 사용해 20% 이상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연간 생산 150만 톤 규모로 포스코 전체 생산량의 5%에 불과하지만 오늘 화재로 대외 신인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는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를 산출하고 있고, 2~3일 뒤에는 공장이 정상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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