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한강 상류 하천변에 비소성분의 광물 찌꺼기 수백만 톤이 30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물찌꺼기 250만 톤이 쌓여 거대한 댐을 이루고 있습니다.
덮개조차 없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미세한 가루들이 인근 마을로 날아듭니다.
<인터뷰> 주민 : "가장 불편한 것은 목이 아프고 눈 못 뜨고 다니고 눈이 너무 아파요."
댐 주변과 하천에도 분진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광물찌꺼기가 산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남한강 상류에 있는 하천인 옥동천과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원주환경청이 중금속 성분을 처음으로 분석한 결과 독성물질인 비소가 다량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박술현(원주환경청 측정분석과 팀장) : "토양 분석결과 비소 성분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최대 20배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댐 인근 하천의 상류와 하류 지역의 토양에서도 비소가 기준치의 3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전제엽(영월군 상동읍) : "비가 많이 오면 보시는 것 같이 옥동천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옥동천 전체 오염심각하게 되고..."
이렇게 비소 성분이 많은 것은 광산에서 텅스텐을 정제할 때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원석에도 비소가 함유돼 있기 때문입니다.
광해관리공단은 당장 비산먼지와 빗물 유입을 막기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관인(한국광해관리공단 지반안정팀) :"댐상부에 천막 등을 덮어서 광미 비산을 방지하고 우수가 댐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하는 긴급조치를 올해안에 시행계획..."
30년 넘게 방치된 광물찌꺼기에서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면서 주민 건강과 환경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남한강 상류 하천변에 비소성분의 광물 찌꺼기 수백만 톤이 30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물찌꺼기 250만 톤이 쌓여 거대한 댐을 이루고 있습니다.
덮개조차 없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미세한 가루들이 인근 마을로 날아듭니다.
<인터뷰> 주민 : "가장 불편한 것은 목이 아프고 눈 못 뜨고 다니고 눈이 너무 아파요."
댐 주변과 하천에도 분진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광물찌꺼기가 산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남한강 상류에 있는 하천인 옥동천과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원주환경청이 중금속 성분을 처음으로 분석한 결과 독성물질인 비소가 다량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박술현(원주환경청 측정분석과 팀장) : "토양 분석결과 비소 성분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최대 20배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댐 인근 하천의 상류와 하류 지역의 토양에서도 비소가 기준치의 3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전제엽(영월군 상동읍) : "비가 많이 오면 보시는 것 같이 옥동천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옥동천 전체 오염심각하게 되고..."
이렇게 비소 성분이 많은 것은 광산에서 텅스텐을 정제할 때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원석에도 비소가 함유돼 있기 때문입니다.
광해관리공단은 당장 비산먼지와 빗물 유입을 막기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관인(한국광해관리공단 지반안정팀) :"댐상부에 천막 등을 덮어서 광미 비산을 방지하고 우수가 댐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하는 긴급조치를 올해안에 시행계획..."
30년 넘게 방치된 광물찌꺼기에서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면서 주민 건강과 환경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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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재댐, ‘비소’로 오염…주민 건강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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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14 21:26:59
<앵커 멘트>
남한강 상류 하천변에 비소성분의 광물 찌꺼기 수백만 톤이 30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물찌꺼기 250만 톤이 쌓여 거대한 댐을 이루고 있습니다.
덮개조차 없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미세한 가루들이 인근 마을로 날아듭니다.
<인터뷰> 주민 : "가장 불편한 것은 목이 아프고 눈 못 뜨고 다니고 눈이 너무 아파요."
댐 주변과 하천에도 분진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광물찌꺼기가 산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남한강 상류에 있는 하천인 옥동천과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원주환경청이 중금속 성분을 처음으로 분석한 결과 독성물질인 비소가 다량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박술현(원주환경청 측정분석과 팀장) : "토양 분석결과 비소 성분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최대 20배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댐 인근 하천의 상류와 하류 지역의 토양에서도 비소가 기준치의 3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전제엽(영월군 상동읍) : "비가 많이 오면 보시는 것 같이 옥동천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옥동천 전체 오염심각하게 되고..."
이렇게 비소 성분이 많은 것은 광산에서 텅스텐을 정제할 때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원석에도 비소가 함유돼 있기 때문입니다.
광해관리공단은 당장 비산먼지와 빗물 유입을 막기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관인(한국광해관리공단 지반안정팀) :"댐상부에 천막 등을 덮어서 광미 비산을 방지하고 우수가 댐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하는 긴급조치를 올해안에 시행계획..."
30년 넘게 방치된 광물찌꺼기에서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면서 주민 건강과 환경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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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범수 기자 n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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