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8,190억달러 경기부양법 승인
입력 2009.01.29 (09:46)
수정 2009.0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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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의 신뉴딜 구상을 담은 819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이 오늘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반대가 여전한데다, 부양책의 효과를 둘러싼 회의론도 확산되고 있어서 법안 확정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 8190억달러, 사상 최대 규모인 미국의 경기부양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오바마의 신 뉴딜 구상이 첫 단추를 꿴 셈입니다.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 속에 표결에 부쳐진 법안은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힙입어 찬성 244대, 반대 189로 가결됐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 전원이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민주당의원 12명도 반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구상은 한층 탄력을 받게됐지만, 한편으론 오늘 표결이 철저히 당파적으로 진행되면서 적지않은 부담을 안게됐습니다.
재정지출 5230억 달러, 감세 2750억 달러 등 모두 8190억 달러 규모인 부양법안을 둘러싼 논의는 이제 상원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상원에서는 다음주 표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공화당의 반대가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에서, 야당의 의사진행 방해가 가능한 상원에서는 훨씬 힘겨운 줄다리기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부양책의 효과를 둘러싸고 미국내 회의론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는 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발표된 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경기부양법안 처리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미국민의 52%에 불과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오바마의 신뉴딜 구상을 담은 819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이 오늘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반대가 여전한데다, 부양책의 효과를 둘러싼 회의론도 확산되고 있어서 법안 확정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 8190억달러, 사상 최대 규모인 미국의 경기부양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오바마의 신 뉴딜 구상이 첫 단추를 꿴 셈입니다.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 속에 표결에 부쳐진 법안은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힙입어 찬성 244대, 반대 189로 가결됐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 전원이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민주당의원 12명도 반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구상은 한층 탄력을 받게됐지만, 한편으론 오늘 표결이 철저히 당파적으로 진행되면서 적지않은 부담을 안게됐습니다.
재정지출 5230억 달러, 감세 2750억 달러 등 모두 8190억 달러 규모인 부양법안을 둘러싼 논의는 이제 상원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상원에서는 다음주 표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공화당의 반대가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에서, 야당의 의사진행 방해가 가능한 상원에서는 훨씬 힘겨운 줄다리기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부양책의 효과를 둘러싸고 미국내 회의론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는 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발표된 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경기부양법안 처리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미국민의 52%에 불과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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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하원, 8,190억달러 경기부양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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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29 09:19:20
- 수정2009-01-29 11:02:10
<앵커 멘트>
오바마의 신뉴딜 구상을 담은 819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이 오늘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반대가 여전한데다, 부양책의 효과를 둘러싼 회의론도 확산되고 있어서 법안 확정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 8190억달러, 사상 최대 규모인 미국의 경기부양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오바마의 신 뉴딜 구상이 첫 단추를 꿴 셈입니다.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 속에 표결에 부쳐진 법안은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힙입어 찬성 244대, 반대 189로 가결됐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 전원이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민주당의원 12명도 반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구상은 한층 탄력을 받게됐지만, 한편으론 오늘 표결이 철저히 당파적으로 진행되면서 적지않은 부담을 안게됐습니다.
재정지출 5230억 달러, 감세 2750억 달러 등 모두 8190억 달러 규모인 부양법안을 둘러싼 논의는 이제 상원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상원에서는 다음주 표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공화당의 반대가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에서, 야당의 의사진행 방해가 가능한 상원에서는 훨씬 힘겨운 줄다리기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부양책의 효과를 둘러싸고 미국내 회의론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는 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발표된 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경기부양법안 처리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미국민의 52%에 불과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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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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