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신사옥, 불꽃놀이 하다 화재
입력 2009.02.10 (06:22)
수정 2009.02.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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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CCTV 신사옥 신축 공사 현장에서 어젯밤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0여 층 고층건물 전체에서 겉 잡을 수 없이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차 수십여 대가 출동해 불길을 잡으려고 하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불이 난 건물은 올해 말 완공예정인 CCTV 신사옥의 부속 건물로 호텔과 극장, 일부방송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불이 나기 직전 주변에서 춘절 연휴기간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대보름 대형 불꽃놀이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천징완(목격자) : “8시쯤에 사람들이 불꽃놀이 하는 것을 보았는데 약 20분 뒤에 건물에서 연기가 나면서 불이 붙었습니다”
불이 난 지 벌써 3시간이 넘었지만 불길이 계속되면서 아직도 검은 연기가 베이징 시내를 뒤 덥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CCTV 신사옥 부속건물이 거의 탔지만 44층과 52층이 공중에서 맞닿은 신사옥 본관건물에는 불길이 다행히 옮겨붙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장웨이닌(베이징 시민) : “대보름에 이런 사건이 발생해서 아주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손실이 크고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 공사중인 건물이어서 전기 누전 등의 다른 요인보다는 주변에서 벌어진 불꽃놀이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화재방지 차원에서 지난 1993년부터 지난 2005년까지 13년간 베이징 중심가에서의 불꽃놀이를 금지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춘절 연휴기간에 한해 불꽃놀이를 허용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중국 베이징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CCTV 신사옥 신축 공사 현장에서 어젯밤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0여 층 고층건물 전체에서 겉 잡을 수 없이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차 수십여 대가 출동해 불길을 잡으려고 하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불이 난 건물은 올해 말 완공예정인 CCTV 신사옥의 부속 건물로 호텔과 극장, 일부방송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불이 나기 직전 주변에서 춘절 연휴기간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대보름 대형 불꽃놀이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천징완(목격자) : “8시쯤에 사람들이 불꽃놀이 하는 것을 보았는데 약 20분 뒤에 건물에서 연기가 나면서 불이 붙었습니다”
불이 난 지 벌써 3시간이 넘었지만 불길이 계속되면서 아직도 검은 연기가 베이징 시내를 뒤 덥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CCTV 신사옥 부속건물이 거의 탔지만 44층과 52층이 공중에서 맞닿은 신사옥 본관건물에는 불길이 다행히 옮겨붙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장웨이닌(베이징 시민) : “대보름에 이런 사건이 발생해서 아주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손실이 크고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 공사중인 건물이어서 전기 누전 등의 다른 요인보다는 주변에서 벌어진 불꽃놀이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화재방지 차원에서 지난 1993년부터 지난 2005년까지 13년간 베이징 중심가에서의 불꽃놀이를 금지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춘절 연휴기간에 한해 불꽃놀이를 허용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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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CCTV 신사옥, 불꽃놀이 하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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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2-10 05:50:34
- 수정2009-02-10 07:10:52
<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CCTV 신사옥 신축 공사 현장에서 어젯밤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0여 층 고층건물 전체에서 겉 잡을 수 없이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차 수십여 대가 출동해 불길을 잡으려고 하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불이 난 건물은 올해 말 완공예정인 CCTV 신사옥의 부속 건물로 호텔과 극장, 일부방송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불이 나기 직전 주변에서 춘절 연휴기간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대보름 대형 불꽃놀이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천징완(목격자) : “8시쯤에 사람들이 불꽃놀이 하는 것을 보았는데 약 20분 뒤에 건물에서 연기가 나면서 불이 붙었습니다”
불이 난 지 벌써 3시간이 넘었지만 불길이 계속되면서 아직도 검은 연기가 베이징 시내를 뒤 덥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CCTV 신사옥 부속건물이 거의 탔지만 44층과 52층이 공중에서 맞닿은 신사옥 본관건물에는 불길이 다행히 옮겨붙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장웨이닌(베이징 시민) : “대보름에 이런 사건이 발생해서 아주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손실이 크고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 공사중인 건물이어서 전기 누전 등의 다른 요인보다는 주변에서 벌어진 불꽃놀이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화재방지 차원에서 지난 1993년부터 지난 2005년까지 13년간 베이징 중심가에서의 불꽃놀이를 금지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춘절 연휴기간에 한해 불꽃놀이를 허용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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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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