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고객 돈 1,50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임직원 22명 모두가 한통 속이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천 새마을금고 직원 20명이 지난 10년 동안 빼돌린 예탁금은 무려 1,500억 원.
검찰에 구속된 前 이사장 이 모씨 등 임직원들은 새마을금고 연합회 전산망과는 별도로 가짜 전산시스템을 설치해 정기예탁금을 빼돌렸습니다.
온라인이 되지 않는 '부외거래시스템'이어서 광천새마을금고 이외의 지점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대포통장과 조작된 전표까지 발행해 고객들을 철저하게 속였습니다.
<인터뷰> 권중영(대전지검 홍성지청 부장검사) : "정기예탁금은 만기가 될 때까지 찾지 않는 다는 생각에 정기예탁금을 대포통장으로 별도 계좌를 만든 겁니다."
이들은 고객 돈을 차명계좌에 입금한 뒤 이를 자신들의 개인계좌로 송금하는 수법으로 예탁금을 빼돌렸습니다.
횡령한 천5백억 원 가운데 116억 원을 영농사업자금으로 쓰고 2억여 원으로 명품가방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지난해 9월 공공기금으로 손실된 고객예금 168억 원을 보전했습니다.
검찰은 前 이사장 이 모씨를 상대로 빼돌린 돈의 사용처를 확인하고 차명계좌와 은닉재산 여부를 더 수사해 횡령한 돈을 추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고객 돈 1,50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임직원 22명 모두가 한통 속이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천 새마을금고 직원 20명이 지난 10년 동안 빼돌린 예탁금은 무려 1,500억 원.
검찰에 구속된 前 이사장 이 모씨 등 임직원들은 새마을금고 연합회 전산망과는 별도로 가짜 전산시스템을 설치해 정기예탁금을 빼돌렸습니다.
온라인이 되지 않는 '부외거래시스템'이어서 광천새마을금고 이외의 지점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대포통장과 조작된 전표까지 발행해 고객들을 철저하게 속였습니다.
<인터뷰> 권중영(대전지검 홍성지청 부장검사) : "정기예탁금은 만기가 될 때까지 찾지 않는 다는 생각에 정기예탁금을 대포통장으로 별도 계좌를 만든 겁니다."
이들은 고객 돈을 차명계좌에 입금한 뒤 이를 자신들의 개인계좌로 송금하는 수법으로 예탁금을 빼돌렸습니다.
횡령한 천5백억 원 가운데 116억 원을 영농사업자금으로 쓰고 2억여 원으로 명품가방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지난해 9월 공공기금으로 손실된 고객예금 168억 원을 보전했습니다.
검찰은 前 이사장 이 모씨를 상대로 빼돌린 돈의 사용처를 확인하고 차명계좌와 은닉재산 여부를 더 수사해 횡령한 돈을 추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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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 직원 전원 공모 1,500억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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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16 21:17:45
<앵커 멘트>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고객 돈 1,50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임직원 22명 모두가 한통 속이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천 새마을금고 직원 20명이 지난 10년 동안 빼돌린 예탁금은 무려 1,500억 원.
검찰에 구속된 前 이사장 이 모씨 등 임직원들은 새마을금고 연합회 전산망과는 별도로 가짜 전산시스템을 설치해 정기예탁금을 빼돌렸습니다.
온라인이 되지 않는 '부외거래시스템'이어서 광천새마을금고 이외의 지점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대포통장과 조작된 전표까지 발행해 고객들을 철저하게 속였습니다.
<인터뷰> 권중영(대전지검 홍성지청 부장검사) : "정기예탁금은 만기가 될 때까지 찾지 않는 다는 생각에 정기예탁금을 대포통장으로 별도 계좌를 만든 겁니다."
이들은 고객 돈을 차명계좌에 입금한 뒤 이를 자신들의 개인계좌로 송금하는 수법으로 예탁금을 빼돌렸습니다.
횡령한 천5백억 원 가운데 116억 원을 영농사업자금으로 쓰고 2억여 원으로 명품가방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지난해 9월 공공기금으로 손실된 고객예금 168억 원을 보전했습니다.
검찰은 前 이사장 이 모씨를 상대로 빼돌린 돈의 사용처를 확인하고 차명계좌와 은닉재산 여부를 더 수사해 횡령한 돈을 추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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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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