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WBC·김연아 다음은 내 차례”

입력 2009.04.16 (22:01) 수정 2009.04.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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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이 WBC, 김연아에 이어 이제 자기 차례라며 로마 세계 선수권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태환은 특히 전지 훈련에서 경쟁자인 멜룰리와 적과의 동침을 통해 경쟁력을 배가시킬 계획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월 로마 세계 선수권대회 전초기지 캘리포니아로 떠난 박태환은, WBC 야구대표팀과 피겨의 김연아에 이어 7월 로마에서는 자신이 주연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선수 : "WBC와 김연아 우승 등 부담이 많다. 그러나 7월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보여드리겠습니다."

지구력과 스피드 향상, 턴 동작 보완에 중점을 둘 전지훈련에서, 특히 시선을 끄는 부분은 베이징 올림픽 1,500미터 우승자이자, 강력한 라이벌인 튀니지의 멜룰리와 함께 훈련을 한다는 겁니다.

부담은 없겠느냐는 질문에 박태환은 오히려 잘 됐다며 재치있는 말로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선수 : "같이 훈련하며 멜루리 기를 뺏겠다."

박태환은 앞으로 6주 동안 미국에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든 뒤 5월 말에 귀국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본의 수영의 자존심 기타지마도 박태환 훈련팀에 합류해, 박태환과 함께 세계선수권 대회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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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WBC·김연아 다음은 내 차례”
    • 입력 2009-04-16 21:50:57
    • 수정2009-04-16 2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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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이 WBC, 김연아에 이어 이제 자기 차례라며 로마 세계 선수권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태환은 특히 전지 훈련에서 경쟁자인 멜룰리와 적과의 동침을 통해 경쟁력을 배가시킬 계획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월 로마 세계 선수권대회 전초기지 캘리포니아로 떠난 박태환은, WBC 야구대표팀과 피겨의 김연아에 이어 7월 로마에서는 자신이 주연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선수 : "WBC와 김연아 우승 등 부담이 많다. 그러나 7월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보여드리겠습니다." 지구력과 스피드 향상, 턴 동작 보완에 중점을 둘 전지훈련에서, 특히 시선을 끄는 부분은 베이징 올림픽 1,500미터 우승자이자, 강력한 라이벌인 튀니지의 멜룰리와 함께 훈련을 한다는 겁니다. 부담은 없겠느냐는 질문에 박태환은 오히려 잘 됐다며 재치있는 말로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선수 : "같이 훈련하며 멜루리 기를 뺏겠다." 박태환은 앞으로 6주 동안 미국에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든 뒤 5월 말에 귀국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본의 수영의 자존심 기타지마도 박태환 훈련팀에 합류해, 박태환과 함께 세계선수권 대회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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