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에이즈 바이러스에 이어, 이번엔 A형 간염 환자의 혈액이 수혈됐습니다.
KBS 취재 결과 1명은 감염됐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혈을 할 땐 보통 각종 질병 여부를 묻지만 A형 간염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수혈전염사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6월, A형 간염 환자의 혈액이 다른 두 명에게 수혈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임신상태이던 30대 여성 신모 씨로 수혈 뒤 A형 간염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주로 입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A형 간염이 수혈로 전염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도영(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 "해외에서도 수혈을 통한 A형 간염 발생 사례가 있고요. 최근엔 A형 간염 증세가 심각하게 나타나서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엔 A형간염 발생이 급증해 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각 혈액원으로 긴급공문을 보내 수혈로 A형 간염에 걸린 사례가 생겼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피해 여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의 조치도 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한적십자사는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박규은(대한적십자사 국장) : "세계적으로 따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없습니다.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병이라고 분류되고 있는 것입니다."
보건당국은 단체 헌혈을 할 때는 A형 간염 환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도록 하는 등 뒤늦게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마저도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이어, 이번엔 A형 간염 환자의 혈액이 수혈됐습니다.
KBS 취재 결과 1명은 감염됐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혈을 할 땐 보통 각종 질병 여부를 묻지만 A형 간염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수혈전염사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6월, A형 간염 환자의 혈액이 다른 두 명에게 수혈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임신상태이던 30대 여성 신모 씨로 수혈 뒤 A형 간염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주로 입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A형 간염이 수혈로 전염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도영(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 "해외에서도 수혈을 통한 A형 간염 발생 사례가 있고요. 최근엔 A형 간염 증세가 심각하게 나타나서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엔 A형간염 발생이 급증해 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각 혈액원으로 긴급공문을 보내 수혈로 A형 간염에 걸린 사례가 생겼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피해 여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의 조치도 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한적십자사는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박규은(대한적십자사 국장) : "세계적으로 따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없습니다.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병이라고 분류되고 있는 것입니다."
보건당국은 단체 헌혈을 할 때는 A형 간염 환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도록 하는 등 뒤늦게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마저도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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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혈로 A형 간염 전염…국내서 최초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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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17 21:26:49
<앵커 멘트>
에이즈 바이러스에 이어, 이번엔 A형 간염 환자의 혈액이 수혈됐습니다.
KBS 취재 결과 1명은 감염됐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혈을 할 땐 보통 각종 질병 여부를 묻지만 A형 간염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수혈전염사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6월, A형 간염 환자의 혈액이 다른 두 명에게 수혈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임신상태이던 30대 여성 신모 씨로 수혈 뒤 A형 간염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주로 입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A형 간염이 수혈로 전염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도영(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 "해외에서도 수혈을 통한 A형 간염 발생 사례가 있고요. 최근엔 A형 간염 증세가 심각하게 나타나서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엔 A형간염 발생이 급증해 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각 혈액원으로 긴급공문을 보내 수혈로 A형 간염에 걸린 사례가 생겼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피해 여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의 조치도 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한적십자사는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박규은(대한적십자사 국장) : "세계적으로 따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없습니다.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병이라고 분류되고 있는 것입니다."
보건당국은 단체 헌혈을 할 때는 A형 간염 환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도록 하는 등 뒤늦게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마저도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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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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