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비…최고 70mm 비

<앵커 멘트>

다행스럽게도 내일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비는 내일 아침 서해안지역부터 시작되겠습니다.

낮에는 점차 내륙지역으로 확대돼 오후부터는 전국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양이 제법 많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전남과 경남지역이 30에서 70mm 강원 영동과 충청, 전북과 경북지역은 10에서 40mm 정돕니다.

내일 비가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지역에 내려졌던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되겠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산불 발생 위험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기상청 통보관 :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면서 건조한 날씨를 해소시키는 것은 물론 가뭄 해갈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올해 들어 충청과 남부지방의 강수량은 여전히 예년 평균의 50% 안팎에 머물러 심한 가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고온건조한 날씨를 해소하고 해갈에도 도움이 되지만 이번 비는 요란스럽게 내리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 벼락이 치면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호남 해안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의 모든 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겠다고 예보하고 돌풍과 높은 파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