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9월 착공될 4대강 정비사업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물부족 해결을 위해 댐과 보를 많이 만드는데 '오염' 우려 목소리도 나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4대강 정비사업의 종합 개발 계획안을 마련해 오늘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기후변화라는 그러한 인류공통과제에 대한 대비도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개발안에 따라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낙동강엔 8개, 한강과 금강엔 각각 3개 영산강엔 2개의 보가 만들어집니다.
또 낙동강 중상류엔 3개의 댐이 건설됩니다.
또 저수량을 늘리고 홍수 때 물빠짐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수심이 1~2미터에 불과한 4대 강 바닥은 2.5미터에서 6미터까지 파기로 했습니다.
강 주변 제방 5백여 킬로미터도 보강해 홍수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 주변엔 천 4백 Km의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집니다.
정부는 그러면서도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 건설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심명필(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 "터미널도 없고 갑문도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설계변경은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여전히 운하로 변질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녹취>최승국(운하백지화국민행동 위원장) : "보는 갑문을 설치함으로써 언제든지 운하용으로 변경될 수 있고 보를 막음으로 식수원인 4대강이 엄청나게 오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이 다음달 말 확정되면, 이르면 오는 9월쯤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오늘 9월 착공될 4대강 정비사업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물부족 해결을 위해 댐과 보를 많이 만드는데 '오염' 우려 목소리도 나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4대강 정비사업의 종합 개발 계획안을 마련해 오늘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기후변화라는 그러한 인류공통과제에 대한 대비도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개발안에 따라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낙동강엔 8개, 한강과 금강엔 각각 3개 영산강엔 2개의 보가 만들어집니다.
또 낙동강 중상류엔 3개의 댐이 건설됩니다.
또 저수량을 늘리고 홍수 때 물빠짐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수심이 1~2미터에 불과한 4대 강 바닥은 2.5미터에서 6미터까지 파기로 했습니다.
강 주변 제방 5백여 킬로미터도 보강해 홍수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 주변엔 천 4백 Km의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집니다.
정부는 그러면서도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 건설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심명필(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 "터미널도 없고 갑문도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설계변경은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여전히 운하로 변질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녹취>최승국(운하백지화국민행동 위원장) : "보는 갑문을 설치함으로써 언제든지 운하용으로 변경될 수 있고 보를 막음으로 식수원인 4대강이 엄청나게 오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이 다음달 말 확정되면, 이르면 오는 9월쯤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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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정비사업 이렇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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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27 21:22:35
<앵커 멘트>
오늘 9월 착공될 4대강 정비사업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물부족 해결을 위해 댐과 보를 많이 만드는데 '오염' 우려 목소리도 나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4대강 정비사업의 종합 개발 계획안을 마련해 오늘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기후변화라는 그러한 인류공통과제에 대한 대비도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개발안에 따라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낙동강엔 8개, 한강과 금강엔 각각 3개 영산강엔 2개의 보가 만들어집니다.
또 낙동강 중상류엔 3개의 댐이 건설됩니다.
또 저수량을 늘리고 홍수 때 물빠짐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수심이 1~2미터에 불과한 4대 강 바닥은 2.5미터에서 6미터까지 파기로 했습니다.
강 주변 제방 5백여 킬로미터도 보강해 홍수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 주변엔 천 4백 Km의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집니다.
정부는 그러면서도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 건설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심명필(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 "터미널도 없고 갑문도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설계변경은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여전히 운하로 변질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녹취>최승국(운하백지화국민행동 위원장) : "보는 갑문을 설치함으로써 언제든지 운하용으로 변경될 수 있고 보를 막음으로 식수원인 4대강이 엄청나게 오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이 다음달 말 확정되면, 이르면 오는 9월쯤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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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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