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소환 임박…봉하마을 긴장감 속 ‘분주’

입력 2009.04.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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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은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오종우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 주시죠?

<리포트>

예 이제 약 11시간 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곳 봉하마을 사저를 떠나 대검찰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그동안 예고는 됐지만 노 전 대통령이 내일 검찰 소환에 응하게 되면서 봉하마을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사저에서 서울까지 이동문제를 점검한 경찰과 경호팀은 현재 사저 주변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고, 오늘 밤 포토라인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각 언론사 취재진과 중계차 등 방송장비 등도 사저 주변에 집중 배치돼 취재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오늘 모판을 만드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봄철 농사 준비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걱정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이병기(봉하마을 이장) : "아무 사건없이 돌아오실 것을 마을 사람들 전체가 바라고 있고 또 믿고 있고..."

오늘 오후에는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전해철 전 민정수석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방문해 검찰 답변 내용을 최종 조율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경찰이 KTX 이용을 요청했지만 '차량으로 육로이동' 방침은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해 봉하마을에서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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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소환 임박…봉하마을 긴장감 속 ‘분주’
    • 입력 2009-04-29 21:20:21
    뉴스 9
<앵커 멘트> 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은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오종우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 주시죠? <리포트> 예 이제 약 11시간 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곳 봉하마을 사저를 떠나 대검찰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그동안 예고는 됐지만 노 전 대통령이 내일 검찰 소환에 응하게 되면서 봉하마을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사저에서 서울까지 이동문제를 점검한 경찰과 경호팀은 현재 사저 주변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고, 오늘 밤 포토라인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각 언론사 취재진과 중계차 등 방송장비 등도 사저 주변에 집중 배치돼 취재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오늘 모판을 만드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봄철 농사 준비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걱정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이병기(봉하마을 이장) : "아무 사건없이 돌아오실 것을 마을 사람들 전체가 바라고 있고 또 믿고 있고..." 오늘 오후에는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전해철 전 민정수석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방문해 검찰 답변 내용을 최종 조율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경찰이 KTX 이용을 요청했지만 '차량으로 육로이동' 방침은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해 봉하마을에서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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