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도덕성, 청렴성을 정치 신념으로 삼아왔습니다.
가치가 돈 앞에 빛이 바래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망 돼지와 함께 깨끗한 정치를 외친 대통령.
한방울 눈물까지 국민들은 그런 대통령에게 진정성을 느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
취임 첫날 부정부패를 척결해달라며 효자동 주민들에게 받은 빨래비누 처럼, 도덕성은 그의 정치 신념이었고 취임 초기부터 이를 입버릇처럼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권력에 아부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설 땅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집권 초, 재산 의혹이 제기됐을 때도 당당히 아니라며 반박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단돈 1만원 짜리를 10만원을 받았다든지, 100만 원 짜리를 1000만원이나 받았다고 한다면 의혹이 있겠죠."
그 후 최도술 총무비서관의 수뢰사건 같은 측근 비리가 꼬리를 물었지만 늘 정면돌파를 택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도덕적 신뢰하나만이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밑천일 뿐입니다."
검은 돈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을 보이며 임기 내에 정치자금 문제를 해결하려고도 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올해로 이제 그 소위 냄새나는 돈 얘기, 떳떳지 못한 정치자금 얘기, 마무리하고..."
도덕과 청렴으로 일어선 그였지만 퇴임직후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형 건평 씨가 구속되는 것을 지켜 봐야했고, 자신의 가족이 600만 달러이상을 받은 혐의앞에 고개를 떨궈야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국민들 앞에 면목이 없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노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도덕성, 청렴성을 정치 신념으로 삼아왔습니다.
가치가 돈 앞에 빛이 바래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망 돼지와 함께 깨끗한 정치를 외친 대통령.
한방울 눈물까지 국민들은 그런 대통령에게 진정성을 느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
취임 첫날 부정부패를 척결해달라며 효자동 주민들에게 받은 빨래비누 처럼, 도덕성은 그의 정치 신념이었고 취임 초기부터 이를 입버릇처럼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권력에 아부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설 땅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집권 초, 재산 의혹이 제기됐을 때도 당당히 아니라며 반박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단돈 1만원 짜리를 10만원을 받았다든지, 100만 원 짜리를 1000만원이나 받았다고 한다면 의혹이 있겠죠."
그 후 최도술 총무비서관의 수뢰사건 같은 측근 비리가 꼬리를 물었지만 늘 정면돌파를 택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도덕적 신뢰하나만이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밑천일 뿐입니다."
검은 돈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을 보이며 임기 내에 정치자금 문제를 해결하려고도 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올해로 이제 그 소위 냄새나는 돈 얘기, 떳떳지 못한 정치자금 얘기, 마무리하고..."
도덕과 청렴으로 일어선 그였지만 퇴임직후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형 건평 씨가 구속되는 것을 지켜 봐야했고, 자신의 가족이 600만 달러이상을 받은 혐의앞에 고개를 떨궈야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국민들 앞에 면목이 없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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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성·청렴성’ 정치 신념, 나락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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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30 21:24:11
<앵커 멘트>
노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도덕성, 청렴성을 정치 신념으로 삼아왔습니다.
가치가 돈 앞에 빛이 바래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망 돼지와 함께 깨끗한 정치를 외친 대통령.
한방울 눈물까지 국민들은 그런 대통령에게 진정성을 느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
취임 첫날 부정부패를 척결해달라며 효자동 주민들에게 받은 빨래비누 처럼, 도덕성은 그의 정치 신념이었고 취임 초기부터 이를 입버릇처럼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권력에 아부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설 땅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집권 초, 재산 의혹이 제기됐을 때도 당당히 아니라며 반박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단돈 1만원 짜리를 10만원을 받았다든지, 100만 원 짜리를 1000만원이나 받았다고 한다면 의혹이 있겠죠."
그 후 최도술 총무비서관의 수뢰사건 같은 측근 비리가 꼬리를 물었지만 늘 정면돌파를 택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도덕적 신뢰하나만이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밑천일 뿐입니다."
검은 돈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을 보이며 임기 내에 정치자금 문제를 해결하려고도 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올해로 이제 그 소위 냄새나는 돈 얘기, 떳떳지 못한 정치자금 얘기, 마무리하고..."
도덕과 청렴으로 일어선 그였지만 퇴임직후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형 건평 씨가 구속되는 것을 지켜 봐야했고, 자신의 가족이 600만 달러이상을 받은 혐의앞에 고개를 떨궈야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국민들 앞에 면목이 없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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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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