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귀가…박연차와 대질 신문 거부
입력 2009.05.01 (08:08)
수정 2009.05.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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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이 13시간 가량의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박연차 회장과의 대질신문을 거부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9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검청사를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1시 22분 대검찰청에 도착한지 13시간 만입니다.
봉하마을에서 서울까지 5시간 가량 이동한 피로까지 겹쳐 다소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검찰 조사 받으신 소회 한 말씀 해주시죠?) 최선을 다해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질문에는 미소로만 답하고 봉하마을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검찰 수사에 불만은 없으셨나요) ..."
검찰의 신문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어제 밤 11시 20분쯤 마무리 됐습니다.
검찰이 박연차 회장과의 대질 신문을 요구했지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아니고, 시간이 늦었다는 이유로 노 전 대통령 측이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대신 3시간 동안 변호인과 신문 조서를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이 대질신문이라는 통상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박 회장의 100만달러와 500만 달러, 정상문 회장의 12억 5천만 원 횡령 등 3대 쟁점을 시간대별로 나눠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소환 조사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며 현재로선 재소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 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13시간 가량의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박연차 회장과의 대질신문을 거부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9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검청사를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1시 22분 대검찰청에 도착한지 13시간 만입니다.
봉하마을에서 서울까지 5시간 가량 이동한 피로까지 겹쳐 다소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검찰 조사 받으신 소회 한 말씀 해주시죠?) 최선을 다해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질문에는 미소로만 답하고 봉하마을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검찰 수사에 불만은 없으셨나요) ..."
검찰의 신문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어제 밤 11시 20분쯤 마무리 됐습니다.
검찰이 박연차 회장과의 대질 신문을 요구했지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아니고, 시간이 늦었다는 이유로 노 전 대통령 측이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대신 3시간 동안 변호인과 신문 조서를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이 대질신문이라는 통상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박 회장의 100만달러와 500만 달러, 정상문 회장의 12억 5천만 원 횡령 등 3대 쟁점을 시간대별로 나눠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소환 조사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며 현재로선 재소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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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盧 전 대통령 귀가…박연차와 대질 신문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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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01 06:59:08
- 수정2009-05-01 16:47:07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이 13시간 가량의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박연차 회장과의 대질신문을 거부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9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검청사를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1시 22분 대검찰청에 도착한지 13시간 만입니다.
봉하마을에서 서울까지 5시간 가량 이동한 피로까지 겹쳐 다소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검찰 조사 받으신 소회 한 말씀 해주시죠?) 최선을 다해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질문에는 미소로만 답하고 봉하마을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검찰 수사에 불만은 없으셨나요) ..."
검찰의 신문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어제 밤 11시 20분쯤 마무리 됐습니다.
검찰이 박연차 회장과의 대질 신문을 요구했지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아니고, 시간이 늦었다는 이유로 노 전 대통령 측이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대신 3시간 동안 변호인과 신문 조서를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이 대질신문이라는 통상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박 회장의 100만달러와 500만 달러, 정상문 회장의 12억 5천만 원 횡령 등 3대 쟁점을 시간대별로 나눠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소환 조사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며 현재로선 재소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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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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