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훈련중이던 공군 비행기 한 대가 포도밭에 추락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번졌지만, 탑승자들은 가까스로 빠져나왔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동강난 기체 사이로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도로 옆 과수원은 곳곳이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불이 꺼진 비행기는 앙상한 골조만 남았습니다.
오늘 오후 2시 35분쯤 추락한 공군 훈련용 비행기 L-2의 잔해입니다.
추락한 비행기는 훈련 비행 중 갑자기 조종 불능 상태에 빠져 불시착을 시도하다 전신주에 걸린 뒤 포도밭에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오정탁 (사고 목격자):"전주 위를 때렸거든요. 꽝 그러다가 파편이 여기저기에 날라오는데..."
비행기에 탑승한 공군사관학교 소속 조종사 31살 최모 대위와 57살 윤모 교수는 인근 주민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비행기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윤교수는 크게 다쳐 수술까지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주택과 공장 등 250가구의 전력공급이 한 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또, 항공유가 유출되면서 과수원 200여 제곱미터의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취> 공군관계자:"(기종이 뭔가요?) 지금 여기서는 얘기할 수 없어요."
공군은 사고대책반을 투입해 사고수습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훈련중이던 공군 비행기 한 대가 포도밭에 추락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번졌지만, 탑승자들은 가까스로 빠져나왔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동강난 기체 사이로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도로 옆 과수원은 곳곳이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불이 꺼진 비행기는 앙상한 골조만 남았습니다.
오늘 오후 2시 35분쯤 추락한 공군 훈련용 비행기 L-2의 잔해입니다.
추락한 비행기는 훈련 비행 중 갑자기 조종 불능 상태에 빠져 불시착을 시도하다 전신주에 걸린 뒤 포도밭에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오정탁 (사고 목격자):"전주 위를 때렸거든요. 꽝 그러다가 파편이 여기저기에 날라오는데..."
비행기에 탑승한 공군사관학교 소속 조종사 31살 최모 대위와 57살 윤모 교수는 인근 주민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비행기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윤교수는 크게 다쳐 수술까지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주택과 공장 등 250가구의 전력공급이 한 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또, 항공유가 유출되면서 과수원 200여 제곱미터의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취> 공군관계자:"(기종이 뭔가요?) 지금 여기서는 얘기할 수 없어요."
공군은 사고대책반을 투입해 사고수습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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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연습용 비행기 추락…2명 부상
-
- 입력 2009-05-04 21:16:11
<앵커 멘트>
훈련중이던 공군 비행기 한 대가 포도밭에 추락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번졌지만, 탑승자들은 가까스로 빠져나왔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동강난 기체 사이로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도로 옆 과수원은 곳곳이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불이 꺼진 비행기는 앙상한 골조만 남았습니다.
오늘 오후 2시 35분쯤 추락한 공군 훈련용 비행기 L-2의 잔해입니다.
추락한 비행기는 훈련 비행 중 갑자기 조종 불능 상태에 빠져 불시착을 시도하다 전신주에 걸린 뒤 포도밭에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오정탁 (사고 목격자):"전주 위를 때렸거든요. 꽝 그러다가 파편이 여기저기에 날라오는데..."
비행기에 탑승한 공군사관학교 소속 조종사 31살 최모 대위와 57살 윤모 교수는 인근 주민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비행기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윤교수는 크게 다쳐 수술까지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주택과 공장 등 250가구의 전력공급이 한 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또, 항공유가 유출되면서 과수원 200여 제곱미터의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취> 공군관계자:"(기종이 뭔가요?) 지금 여기서는 얘기할 수 없어요."
공군은 사고대책반을 투입해 사고수습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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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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