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군이 아프간에서 탈레반 소탕작전을 펼치다, 백명 넘는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악의 오폭'은 거센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단일 규모로는 최대가 될 이번 민간인 피해는 지난 4일밤 미군이 아프간 서부 마을을 공습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심야에 이뤄진 공습으로 최소 100명, 최대 130명의 민간인이 숨진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아프간 마을 주민 : "지금까지 52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아직 발견되지않은 시신들이 더 있을 겁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미군과 탈레반의 교전을 피해 집에 머물던 어린이와 여성들...
여기엔 국제적십자사의 직원 가족 10여명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제시카 배리(국제적십자사 대변인) :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들이 희생됐습니다. 전투를 하더라도 민간인들의 안전은 보장돼야합니다."
아프간 정부가 강력히 항의하자 미국은 힐러리 국무장관에, 오바마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은 민간인 희생을 피하기위해 아프간. 국제사회와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 사건에 반발해 아프간에서는 반미시위가 벌어졌고 경찰이 시위대에 총을 쏴 1명이 다치는 등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탈레반 소탕을 위해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중인 가운데 터진 이번 사건은 미국의 아프간 해법이 결코 쉽지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미군이 아프간에서 탈레반 소탕작전을 펼치다, 백명 넘는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악의 오폭'은 거센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단일 규모로는 최대가 될 이번 민간인 피해는 지난 4일밤 미군이 아프간 서부 마을을 공습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심야에 이뤄진 공습으로 최소 100명, 최대 130명의 민간인이 숨진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아프간 마을 주민 : "지금까지 52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아직 발견되지않은 시신들이 더 있을 겁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미군과 탈레반의 교전을 피해 집에 머물던 어린이와 여성들...
여기엔 국제적십자사의 직원 가족 10여명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제시카 배리(국제적십자사 대변인) :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들이 희생됐습니다. 전투를 하더라도 민간인들의 안전은 보장돼야합니다."
아프간 정부가 강력히 항의하자 미국은 힐러리 국무장관에, 오바마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은 민간인 희생을 피하기위해 아프간. 국제사회와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 사건에 반발해 아프간에서는 반미시위가 벌어졌고 경찰이 시위대에 총을 쏴 1명이 다치는 등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탈레반 소탕을 위해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중인 가운데 터진 이번 사건은 미국의 아프간 해법이 결코 쉽지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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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아프간에 최악의 오폭…“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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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07 21:41:23
<앵커 멘트>
미군이 아프간에서 탈레반 소탕작전을 펼치다, 백명 넘는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악의 오폭'은 거센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단일 규모로는 최대가 될 이번 민간인 피해는 지난 4일밤 미군이 아프간 서부 마을을 공습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심야에 이뤄진 공습으로 최소 100명, 최대 130명의 민간인이 숨진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아프간 마을 주민 : "지금까지 52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아직 발견되지않은 시신들이 더 있을 겁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미군과 탈레반의 교전을 피해 집에 머물던 어린이와 여성들...
여기엔 국제적십자사의 직원 가족 10여명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제시카 배리(국제적십자사 대변인) :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들이 희생됐습니다. 전투를 하더라도 민간인들의 안전은 보장돼야합니다."
아프간 정부가 강력히 항의하자 미국은 힐러리 국무장관에, 오바마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은 민간인 희생을 피하기위해 아프간. 국제사회와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 사건에 반발해 아프간에서는 반미시위가 벌어졌고 경찰이 시위대에 총을 쏴 1명이 다치는 등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탈레반 소탕을 위해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중인 가운데 터진 이번 사건은 미국의 아프간 해법이 결코 쉽지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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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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