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김지은 ‘함께하는 가르침’

입력 2009.05.08 (22:07) 수정 2009.05.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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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미녀 수영 스타로 떠올랐던 김지은이 오늘은 꿈나무들을 지도하는 일일 수영 교사로 변신했다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처음에는 낯설었습니다.


난생처음 다른 사람을, 그것도 비장애인을 가르치는 일.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색함은 점점 사라졌습니다.

아이들과 물장구치고 얘기도 나누면서, 하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음> "잘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거란다."

오히려 1시간여의 수업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현장음>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대표) : "아이들이 처음부터 거부감 없이 잘 받아줘서 고마웠어요."

꿈나무들이 배운 건 수영만은 아니었습니다.

<현장음> "오늘은 무슨 날? 어버이날?"

오늘 어린이들에게 김지은은 지체장애인이 아닌, 자상한 수영 선생님이었습니다.

<인터뷰> 고준혁(청담초등학교) : "뭔가 잘못했을 때 잘 고쳐주고 재밌게 배웠어요."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대표) : "어릴 때부터 장애인과 어울리면 앞으로 거부감이 사라져 장애인의 사회 생활이 더 쉬울 거 같아요."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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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어공주 김지은 ‘함께하는 가르침’
    • 입력 2009-05-08 21:53:11
    • 수정2009-05-08 22: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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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미녀 수영 스타로 떠올랐던 김지은이 오늘은 꿈나무들을 지도하는 일일 수영 교사로 변신했다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처음에는 낯설었습니다. 난생처음 다른 사람을, 그것도 비장애인을 가르치는 일.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색함은 점점 사라졌습니다. 아이들과 물장구치고 얘기도 나누면서, 하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음> "잘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거란다." 오히려 1시간여의 수업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현장음>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대표) : "아이들이 처음부터 거부감 없이 잘 받아줘서 고마웠어요." 꿈나무들이 배운 건 수영만은 아니었습니다. <현장음> "오늘은 무슨 날? 어버이날?" 오늘 어린이들에게 김지은은 지체장애인이 아닌, 자상한 수영 선생님이었습니다. <인터뷰> 고준혁(청담초등학교) : "뭔가 잘못했을 때 잘 고쳐주고 재밌게 배웠어요."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대표) : "어릴 때부터 장애인과 어울리면 앞으로 거부감이 사라져 장애인의 사회 생활이 더 쉬울 거 같아요."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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