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등학생이 낀 10대 보험사기단이 붙잡혔습니다. 택시 기사들의 약점을 노렸는데 그 수법,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만한 일방통행 골목길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곳에선 택시가 역주행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이오용(택시기사) : "여기 일방통행이다라고 하니깐 '아저씨 같이 탄 친구가 아픈데 조금만 더가면 친구집이니깐 가자'고 그러더라고요."
이 사고들은 고등학생 이모 군 등이 보험금을 노리고 낸 것이었습니다.
택시 승객과 오토바이 운전으로 역할을 나눈 뒤 택시기사에게 역주행을 요청해 주행하면 오토바이가 택시에 뛰어드는 수법이었습니다.
이런 사고는 택시기사들이 벌점을 피하기위해 합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이들이 10여차례에 걸쳐 보험금과 합의금 명목으로 뜯어낸 돈은 850만원에 이릅니다.
<녹취> 피의자 : "(3건 다 보험금 지급기록도 있고, 피해자들은 너라고 지목하잖아) 고의적으로 그런 게 아니고 우연적으로 사고가 난 거예요."
고등학생들의 보험사기 행각은 이곳에서 2시간 간격으로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보험사기 혐의로 이 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0대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고등학생이 낀 10대 보험사기단이 붙잡혔습니다. 택시 기사들의 약점을 노렸는데 그 수법,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만한 일방통행 골목길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곳에선 택시가 역주행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이오용(택시기사) : "여기 일방통행이다라고 하니깐 '아저씨 같이 탄 친구가 아픈데 조금만 더가면 친구집이니깐 가자'고 그러더라고요."
이 사고들은 고등학생 이모 군 등이 보험금을 노리고 낸 것이었습니다.
택시 승객과 오토바이 운전으로 역할을 나눈 뒤 택시기사에게 역주행을 요청해 주행하면 오토바이가 택시에 뛰어드는 수법이었습니다.
이런 사고는 택시기사들이 벌점을 피하기위해 합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이들이 10여차례에 걸쳐 보험금과 합의금 명목으로 뜯어낸 돈은 850만원에 이릅니다.
<녹취> 피의자 : "(3건 다 보험금 지급기록도 있고, 피해자들은 너라고 지목하잖아) 고의적으로 그런 게 아니고 우연적으로 사고가 난 거예요."
고등학생들의 보험사기 행각은 이곳에서 2시간 간격으로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보험사기 혐의로 이 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0대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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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생 등 10대 보험 사기단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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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13 21:38:45
<앵커 멘트>
고등학생이 낀 10대 보험사기단이 붙잡혔습니다. 택시 기사들의 약점을 노렸는데 그 수법,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만한 일방통행 골목길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곳에선 택시가 역주행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이오용(택시기사) : "여기 일방통행이다라고 하니깐 '아저씨 같이 탄 친구가 아픈데 조금만 더가면 친구집이니깐 가자'고 그러더라고요."
이 사고들은 고등학생 이모 군 등이 보험금을 노리고 낸 것이었습니다.
택시 승객과 오토바이 운전으로 역할을 나눈 뒤 택시기사에게 역주행을 요청해 주행하면 오토바이가 택시에 뛰어드는 수법이었습니다.
이런 사고는 택시기사들이 벌점을 피하기위해 합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이들이 10여차례에 걸쳐 보험금과 합의금 명목으로 뜯어낸 돈은 850만원에 이릅니다.
<녹취> 피의자 : "(3건 다 보험금 지급기록도 있고, 피해자들은 너라고 지목하잖아) 고의적으로 그런 게 아니고 우연적으로 사고가 난 거예요."
고등학생들의 보험사기 행각은 이곳에서 2시간 간격으로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보험사기 혐의로 이 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0대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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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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